오는 3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16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 의견수렴

[대전투데이 내포=이지웅기자] 충남문화재단이 충남형 문화예술 지원 시스템 정립을 위한 여론 수렴에 나섰다.

(재)충남문화재단(이사장 안희정)은 오는 30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문화예술진흥기금 고갈에 따른 문화예술지원정책의 방향에 대한 고민을 지역예술가와 함께 나누고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충남문화재단(이하 재단)은 이번 토론회에서 지역문화예술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오는 12월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차년도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 방향을 최종 결정하겠다는 계획이다.

송은정 예술지원팀장은 “충남의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 정책 방향과 개선사항에 대한 지역예술인들의 적극적인 의견제시가 필요하다.”며“재단은 중앙 중심으로 지원이 편중된 현실을 개선하고 지역문화예술 환경의 발전을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예술진흥기금은 지난 1972년부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를 통하여 문화예술진흥을 위한 재원 역할을 해왔으며, 2004년 영화관람료에 포함되어 있던 기금모금이 폐지되면서 해마다 규모가 줄어들어 기금 고갈위기를 맞고 있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