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한취재본부장

먼저 이번 선거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아 서산시장에 당선됨을 축하드린다. 7월1일이면 제9대 서산시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아마도 17만 시민들이 이완섭 시장을 선택한 점은 겸손. 성실. 정직함 그리고 초심을 잃지 않고 시정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서산 시민 10중 7명이상이 이완섭 시장이 2년 6개월 동안 펼친 시정에 거부감 없이 받아들인 점이 아마도 전국최다 득표율이라는 명예를 주었다고 본다.

전국 최다 득표율인 70.38%라는 압도적 지지를 받아 당선된 것은. 아마도 이완섭 개인적 능력이 뛰어나다고. 믿고 서산을 맡겨도 될 적임자로 보았기 때문이다.

이제 더 높은 곳을 바라보지 마시고 이유 조건 없이 과분한 표를 받았다는 것을 잊어서는 절대안 되며 시민을 위한 시정에 온신의 힘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

그리고 교만해지고 어깨에 힘주고 뻣뻣해지지 말아야 한다. 서산시장이라는 자리는 17만 시민의 수장이며 시민모두의 아버지 같은 자리이다.

선거과정에서 당신의 공략과 중앙정부 인맥과 행정 경험을 잘 살려 서산시를 발전시킬 적임자라고 믿고 시민들은 이완섭이라는 사람을 선택해 주었을 뿐이다.

이완섭 시장이 선거공략에서 밝힌 바와 같이 해 뜨는 서산. 살기 좋은 서산을 만들어 줄 것을 17만 시민모두가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완섭 시장님께서는 우선 자신이 선거용으로 제시했던 인기용 공약이나 추진에 큰 문제가 제기되는 공약은 과감하게 재검토하고 꼭 필요한 것만을 추려내는 결단을 보여주어야 한다.

시민위에 군림하는 제왕적 자세를 가져서도 안 되며 항상 17만 시민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낮고 겸손한 자세를 보여주길 기대한다.

서산시를 위해 생애에 마지막기회로 생각하고 시민에게 봉사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탈바꿈시켜 줄 수 있다고 17만 시민들은 믿고 당신을 선택 했다고 본다.

선거 공약에서 밝혔듯이 희망이 있는 세계적인 도시로 우뚝 설 수 있게 각계각층의 많은 인사들과 머리와 가슴을 맞대고 서산시에 맞는 정책과 행정을 펴나갔으면 좋겠다.

철저한 사전준비와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공익에 부합되는 원칙을 세우고 일단 세워진 원칙은 반드시 지키도록 끈기 있게 설득하며 소신 있게 추진하는 자치단체장의 리더십이 필요한 곳이 바로 서산시라고 본다.

지난 2년6개월 서산 시정을 이끌어 오면서 미비하고 부족했던 점을 잘 활용해 허심탄회한 심정으로 능력우선을 지향하는 리더십과 계층대립도 녹이는 지혜를 발휘해 17만 서산 시민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신명나는 도시로 만들어주시길 기대 한다.

이완섭시장님께서는 당신을 선택해준 사람도 선택하지 않은 사람도 모두가 서산시민이며 한집에서 살지 않을 뿐 같은 가족과 다름없다고 생각하시길 바란다.
김정한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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