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용화동에 소재한 행복플러스 스튜디오(대표 박용준)의 재능기부가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미담이 되고 있다.

행복스튜디오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온양6동 지역의 저소득 6가정에게 가족사진 무료 촬영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가족사진 촬영 행사는 수급자와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층 가정이 경제적으로 어려워 가족사진을 촬영하고 싶어도 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건강한 가족관계증진과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가족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로 가족사진을 갖게 된 한부모 가정의 A 씨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가족사진 촬영은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안방에 온 가족이 함께 찍은 가족사진을 걸어놓게 되어 행복하다”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박 대표는 “지역의 저소득 가정을 위한 사업에 동참할 수 있어서 오히려 감사하다”며 “촬영에 참여한 가족들이 서로를 챙겨주고 옷매무새를 만져주는 모습에 절로 행복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플러스 스튜디오는 올해 1월 15만 원 상당의 가족사진을 실비(재료비)만으로 촬영해 주고 실비(재료비)는 온양6동행복키움추진단의 후원금으로 지원받기로 협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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