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대학탁구 연맹전’ 개인복식 우승 및 단식 2위, ‘전국종별대회’ 개인복식 3위 -

올해 상반기 국내 전국 대학 단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알려진 제32회 한국대학탁구연맹전에서 공주대학교 탁구부(여자)가 당당히 개인복식 우승, 개인단식 2위를 차지했다.

공주대학교에서 김원정 감독, 송윤경 코치가 이끄는 공주대학교 탁구부는 2013년 체육교육과 2명의 선수로 어렵게 출발했다.

종목의 특성을 고려할 때 두 명의 선수로만 시작하였으므로 경기 출전의 어려움, 물리적 환경 및 재정적 난관 등 많은 역경과 애로를 겪어왔다.

아직까지 교내에서의 탁구 연습이 여의치 않은 환경이라, 외부의 다른 학교들을 오가며 전지훈련 등을 통해 쌓아온 노력의 결실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

공주대학교 탁구부는 올해 처음으로 총 4명의 선수들이 공식적으로 모두 경기에 참여할 수 있는 인원을 갖추게 되면서 눈에 띄게 좋은 공식적 성과들을 달성하기 시작했다.

공주대학교 체육교육과 1학년인 이소봉, 김가영 및 2학년 김민지, 송하나 선수가 출전한 이 대회의 개인복식에서, ‘이소봉, 송하나’ 복식조가 우승을 했고, 개인단식에서도 이소봉 선수가 선전하여 준우승(2위)이라는 또 다른 값진 성과를 남겨주었다.

공주대학교 체육교육과 탁구부 창단 이래 짧지만 굵고 탄탄한 노력을 통하여 만 1년 만에 값진 우승을 함으로써, 공주대학교 탁구부의 존재감과 이름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와는 별도로 ‘대한탁구협회’에서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탁구대회 중 하나로 알려진 제60회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가 그 뒤에 당진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공주대학교 탁구부는 이 대회의 대학부 여자부문의 경기에 참가함으로써 또 하나의 결실을 연이어 보여주었다.

2014년 4월 10일부터 개최된 이 대회에서는, 공주대학교 탁구부 선수인 김가영(체육교육과, 1학년), 김민지(체육교육과, 2학년)조가 개인복식에 참가하여 개인복식 3위를 달성하게 되었다.

이렇듯 2014년 상반기인 4월에 연이어 개최된 두 개의 큰 대회에서 다른 학교와 달리 4명의 선수들로만 구성된 공주대학교 탁구부 선수들은, 지금까지 차근차근 닦아온 자신의 역량을 각각 자신의 위치에서 발휘해 주었다.

장기적으로 향후 참여하게 될 여러 탁구 대회에서도 성실한 과정과 열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따라올 수 있는 좋은 결실과 선전을 기대해 본다. 공주=정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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