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싱 국가대표 후보 선수 청양에서 전지훈련...내달 3일부터 20일간 -

- 전국 100여개 중`고`대학`실업팀 청양서 전지훈련 --

청양군에서 올해 처음으로 복싱 국가대표 후보 선수 동계 전지훈련을 유치했다.

군에 따르면 2월 3일부터 22일까지 20일간 청양군민체육관에서 복싱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34명(전임지도자 4명, 선수 30명)이 동계 전지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가대표 후보 선수들과 같이 훈련을 실시하기 위해 전국에서 100여개 중`고`대학`실업팀 1500여명의 선수단이 청양으로 전지훈련을 오기로 했다.

군은 이번 전지훈련 유치로 숙박업소, 외식업소, 상점 등 경기침체로 어려운 자영업자, 전통시장 등 식재료 공급업체, 식재료 업체에 납품하는 농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구기자, 고추 등 지역 농`특산물과 고추문화마을, 칠갑산, 고운식물원 등 지역관광자원 홍보에도 큰 효과가 기대된다.

군은 청양을 방문하는 국가대표 후보선수단에 대한 차량 지원, 숙박 및 외식업소에 대한 행정지도 점검, 환영 플래카드 게시 등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복싱 국가대표 후보 선수 전지훈련에 이어 2월 25일부터 3월 2일까지 6일간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사)대한복싱협회(회장 장윤석)가 주관하는 제67회 전국신인복싱선수권대회, 제46회 전국중·고신인 복싱선수권대회, 제10회 전국여자신인복싱 선수권 대회, 2014 국가대표선수 2차 선발대회가 8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청양=정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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