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소방서(서장 김현묵)는 지난 8월 13일 홍성군과 14일 논산시에서 돈사화재가 발생하는 등 최근 폭염으로 인해 축사 내 환풍기의 장시간 사용으로 축사화재가 빈발함에 따라 지역 내 축사에 대해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다.

소방서에 따르면 금산 지역은 최근 3년간 총 7건의 축사화재가 발생하여 3억6천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다음달 10일까지 지역 내 23개소의 축사에 대하여 소방시설 현황 및 소방출동로 등 축사관리카드를 재정비하고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표본점검을 실시하여 ▲소화기 비치 등 소방시설 확인 ▲환풍기 등 전기기계의 먼지제거 등 청결상태 확인 ▲문어발식 전기코드 및 노후전선을 확인한다.

또한 자율안전능력 향상을 위하여 축사 관계자를 만나 소화기 사용요령과 화재초기 대응법 등을 교육하고, 가축재해보험 가입을 독려 할 예정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여름철은 전기사용의 급증으로 전기단락에 의한 화재가 증가한다”며“문어발식 전기코드 사용금지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산=김정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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