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선수단 소년체전 첫메달의 주인공은 김시온 선수
- 달구벌에서 조치원중 김시온 선수 포환던지기 전국 1위 입상 -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중(교장 박성갑) 김시온 선수가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한 세종시 선수단에게 첫메달을 금메달로 안겼다.

대구에서 열리고 있는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육상경기 부문에 출전한 조치원중 김시온 선수가 25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중학부 포환던지기에서 17.73m를 던져 이 부문 전국 1위의 영예를 안았다.

평소 활발한 성격의 김시온 선수는 초등학교 5학년 시절 담임선생님의 권유로 처음 포환을 쥐게 되었으며, 1년 뒤 대전에서 개최된 전국소년체전에서 짧은 기간임에도 3위의 영광을 안게 되었다. 지난 4월에는 경북 예천에서 열린 제42회 전국 춘계 중·고 연맹 육상경기대회에서도 투척경기인 포환던지기에서 1위를 차지해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밝은 전망을 보여주었다.

크리스찬이신 부모님의 가르침으로 자칫 흔들리기 쉬운 사춘기 시절을 훌륭히 이겨내며 그에 대한 부모님을 공경하는 마음이 유달리 강하다고 한다.

이광서 지도교사는 “성실히 훈련에 임하고 승부근성이 강해서 힘든 훈련도 이겨내는 뛰어난 학생이기에 추후 태극마크를 달 수 있는 재목감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온 선수는 “메달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고, 첫 출전한 선수단의 의미있는 메달이라 기쁨이 더욱 큽니다. 운동을 통해 자신감을 갖기 시작한 뒤부터 어떤 일도 두렵지 않게 해 나가게 되었고,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서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세종=이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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