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위원장 이정희)는 지난 19일 JTBC 방송사 스튜디오에서 ‘선관위 창설 50주년 기념 대학생 토론대회’의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진행하여 연세대학교 소속 경청팀(황귀빈, 김경애)이 영예의 대상(장학금 700만원)을 차지하였다고 밝혔다.

결승에서 아쉽게 패한 고려대학교 소속 코기토팀(문정현, 차오름)이 금상을 수상하였으며, 이에 앞서 펼쳐진 준결승에서 탈락한 서울대학교 소속 포텐셜팀(최동준, 신진경)과 연세대학교 소속 E.G.팀(손서희, 이혜린)은 은상을 공동수상했다.

이날 결승에서는 ‘후보자 토론회에 양자토론제 도입’의 토론논제를 가지고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 소속 팀 간에 자유토론 방식으로 팽팽한 논리 대결이 펼쳐졌으며 결승전 토론장면은 5월 26일 오전 9시 20분에 JTBC TV로 방영될 예정이다.

이번 토론대회는 전국 42개 대학교에서 111팀 222명이 참가한 가운데 유권자주간인 지난 5월 11일과 12일 이틀간 대전시 소재 KT인재개발원에서 예선과 본선 8강전까지 진행한 바 있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대학생 토론대회는 미래지도자인 대학생들의 민주시민 토론문화 육성을 위해 2005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해 온 대회로서 올해는 선거관리위원회 창설 50주년을 기념하여 9번째를 맞는 토론대회이다.
김정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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