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한근수 : 유성4, 새누리당)는 14일 ‘제208회 임시회’를 열고 ‘대전광역시 여성기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3건의 조례안과 1건의 동의안을 심사해 모두 원안가결하고 1건의 보고를 청취했다.

이날 한영희 의원(비례, 새누리당)이 대표발의한 ‘대전광역시 여성기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에서 박종선 의원은 “여성기업의 기업 활동을 독려하고 여성들의 경제활동을 촉진하는데 있어서 필요성은 공감하나, 특별하게 여성 기업이라고 해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해주겠다는 것은 시장경제의 기업경영에 있어서 형평의 문제가 대두될 것으로 보이며, 창의적인 아이템을 가지고 사업을 하고자 할 때 이러한 지원책을 인지할 수 있는 홍보 방안도 필요 할 것으로 보이므로 이러한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곽수천 의원(동구2, 새누리당)은 “지원을 받기 위해 법인체 명의를 남성에서 여성으로 변경하는 경우 등 변칙적인 수단을 이용하는 할 수 있으므로 이런 문제에 대하여 심도 있는 검토”를 주문했다.

이와 함께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 동의안(곤충생태지원관 건립)’에서 황웅상 의원(서구4, 새누리당)은 “수목원에 곤충생태지원관이 들어온다면 시설율, 건폐율이 여유가 없다고 보여지며 향후 필요한 시설을 건립할 때에 문제가 되지 않는지”를 물으면서 “운영인력 등 많은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시민들에게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에 대하여 검토가 필요하며 사업 선정 시 여러 가지 문제점을 고려하여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김정환기자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