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마곡사 템플스테이 체험활동 실시 -

▲ 여해학교 학생들 충남 마곡사 템플스테이 체험활동
충남 아산 여해학교(교장 김양선) 학생 19명과 인솔교사 10명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 동안 충남 마곡사에서 템플스테이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참된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테마로 학업 중단 위기를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산사(山寺)에서의 생활을 통해 나를 찾고, 서로를 알게 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학생들은 숲 내음과 바람소리를 맞으며 편안한 마음을 갖는 솔 바람길 명상과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를 되새기는 예불, 스님과 교감을 나누는 차담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감사의 마음으로 함께 나누어 먹는 발우공양, 천천히 걸으며 참선하는 포행, 밭농사 일을 돕는 운력 등의 활동을 통해 현재 자신의 생활 모습과 행동을 반성해 보고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체험활동을 마친 한 학생은 “템플스테이 활동을 통하여 나를 되돌아보는 반성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며, 현재 나의 삶이 주위 많은 분들의 노력 덕분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며 미소를 지었다.

김양선 교장은 “이번 템플스테이 체험활동은 학업 중단 위기에 있는 우리 학생들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자존감 회복과 정서적 안정, 생활습관 개선에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의 입장을 고려한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학생들의 지속적인 성장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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