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소방서(서장 김봉식)는 지난 24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관내 노인의료복지시설 효명노인전문요양원(도고면 석당리 소재) 등 26개소를 대상으로 피난기구 설치여부 확인 등 현지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감사원 사회복지국에서 「고령사회 대비 노인복지시책 추진실태」 감사결과 대구ㆍ경북ㆍ경남지역 노인의료복지시설 668개소 중 35개소 피난기구 미 설치 사항이 지적됨에 따라 화재 시 대형인명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실시됐다.

주요 조사내용은 ▲설치장소별 적응성에 적합한 피난기구 설치여부 ▲비상구 및 피난계단 등 피난시설 관리상태 점검 ▲피난기구 유지관리 상태 ▲기타 소방시설 정상 작동여부 등 화재위험요인 등이며, 이번 소방시설 일제조사를 통해 노인의료시설에 대한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주로 노인들이 생활하는 노인의료복지시설은 화재 발생 시 인명대피에 어려움이 있으므로 관계자들은 평소 지속적인 소방안전교육 및 훈련을 통해 노인의료시설에 대한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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