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이틀간, 군복무 의미 되새기는 계기

평택해양경찰서(서장 김영모)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충남 아산시 도고온천 KT수련원에서 ‘전경대원 행복 찾기 1박 2일 힐링캠프’를 열었다.

해양경찰에서 군복무를 하고 있는 전경대원 사이에 마음의 벽을 허물고, 고된 해상치안 업무에 지친 대원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1박 2일 힐링 캠프는 ▲국가관 확립을 위한 안보 교육 ▲족구, 배드민턴, 볼링 등 스포츠 ▲정신력 강화를 위한 제식훈련 ▲행복한 군생활을 이룩하기 위한 분임 토의 ▲권두산 건강 등산 등으로 다채롭게 마련됐다.

평택해경 소속 전경대원 4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힐링 캠프에서 김영모 서장은 전경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하는 자리에서 “나 자신도 육군 보병으로 힘들고 어렵게 군생활을 한 기억이 난다”며 자신의 군생활 경험을 소개하고 “고된 군생활을 긴 안목으로 살펴보면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라며 전경들을 위로했다.

특히 이번 힐링캠프에서는 지난 2010년 3월 26일 발생한 해군 천안함 폭침 사건 때 56명의 해군 장병을 구한 전 501함장 고영재 경정(현 평택해경 경무기획과장)이 사건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당진=최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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