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기후변화에 따른 물 부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물의 순환 이용 등 친환경 수자원 학보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시는 오는 23일 오후 3시 시청대회의실에서 시민단체 및 대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물 재이용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물 재이용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전문가를 초청, 물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범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포럼은 박현주 서울대교수의‘빗물이용과 도시물순환 회복’, 현경학 한국토지주택공사토지주택연구원의‘그레이워터의 발생원 분리 및 처리를 통한 재이용과 신도시 빗물이용’, 김지연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연구원의‘국내외 하수처리수 재이용 현황’ 등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 왕창근 충남대교수의 사회로 박정현 시의회의원, 임봉수 대전대교수, 이범희 배재대교수, 최능배 시 맑은물정책과장 등이 패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는 물 재이용 정책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최능배 시 맑은물정책과장은“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후로 강우 편중이 심화돼 도시형 홍수가 발생 하고, 오염물질로 인해 하천 생태계가 파괴되는 등 사회‧환경적으로 많은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현실에서 이번 포럼을 갖는 것을 매우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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