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3개시도가 대표적인 협력 사업으로 추진했던‘2012충청권 중소벤처기업 박람회’가 19일 14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두고 폐막했다.

지난 17부터 19일까지 서울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충청권 3개 시․도에서 60개 기업(대전 21, 충북 20, 충남 19)이 참여했으며, 기업인 등 1만 5000여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박람회에서는 해외수출상담, 국내유통 상담, 수출준비자문, 경영자문, 투자자문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참여기업이 많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해외수출상담회는 미국, 호주, 일본 등 14개 국가 41명의 해외바이어와 25개 기업이 48여 차례 상담으로 25건 287만 8000불의 수출 계약 실적을 올렸다.

또 국내유통 상담회에서는 26개 기업이 91여 차례 상담으로 21건, 90억 7000만원 규모의 납품 성과를 거뒀다.

대전에서는 대학생 창업 기업 3곳과 지역특화사업(안경렌즈, 타월) 사업단도 참여해 비즈니스 상담회는 물론 해외 바이어와의 상담을 추진했다.

이 밖에도 수출준비자문 19회, 경영자문 18회, 투자자문 16회를 실시했으며, 3개 시․도 지역대표행사를 홍보하는 지역행사 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행사기간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편, 내년도 충청권 중소벤처기업 박람회는 충청남도 주관으로 10월경에 개최될 예정이며, 충청권 3개 시도는 지난 2002년부터 공동으로 개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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