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소방본부, 소방 담당자 교육·정기점검·기동순찰 등 실시

충남도가 건축공사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을 위해 도내 대형 공사장을 중심으로 소방안전대책을 강화한다.

4일 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각 공사장에 대한 소방안전 교육을 강화하고, 정기 순찰과 특별 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도 소방본부는 우선 이달 말까지 도내 1890개 공사장 소방안전 담당자를 소집, 가연성 물질 취급 안전수칙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또 연면적 5000㎡ 이상 소방시설 착공신고 대상 공사장은 월 1회 이상 관할 소방서로 하여금 소방안전 관리 실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며, 1만㎡ 이상 공사장 57개소에 대해서는 주 1회 이상 기동순찰을 실시, 화재 취약요인을 제거하는 한편, 공사장 내 소방차 진입로도 확보할 계획이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건축 공사장에 대한 불시 확인·점검을 통해 작업장 주위 인화성 및 폭발성 물질 제거 여부 등을 확인,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을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9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도내 공사장 화재는 모두 47건, 4명의 사상자와 26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김정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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