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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들, 한국어로 중국과 한국을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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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6.08  17: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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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들, 한국어로 중국과 한국을 잇다
- 중국 베이화대학 한국어학과 학생들 공주대 국어교육과 졸업 행사 -
공주대 복수학위수여식(북화대-졸업식).jpg  
검은색 학사복을 단정하게 입은 학생들이 자신 있는, 그러나 조금 흥분된 어조로 자신을 소개하고 졸업 소감을 말하고 있다.

 

오늘이 있기까지 잘 가르쳐주신 교수님들과 친구들, 후배들에 고마움과, 앞으로의 포부 이별의 아쉬움을 유창한 우리말로 말하고 있는 이 학생들은 올 8월 공주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는 중국 유학생들이다.

 

베이화대학과 공주대의 복수학위제 협정 체결로 이경백 등 10명의 중국 학생들은 베이화대학(길림성 소재) 한국어학과에 입학해 2학년을 마치고 우수학생으로 선발, 공주대 국어교육과 3학년 과정으로 유학했다.

 

한국과 달리 9월에 입학하는 중국대학의 학제로 이 학생들을 우리나라에서 8월에 코스모스 졸업을 해야 한다.

 

그러나 6월 중순 이번 학기가 끝나면 이 학생들은 취업과 대학원 진학 등으로 중국에 돌아가야 하는 형편이었다.

 

공주대학교에서는 졸업식 참석이 어려운 이들 학생들을 위해 학기말에 조촐하지만 뜻 깊은 졸업 행사를 준비해 학과수료식을 가졌다. 일종의 학과 졸업식인 셈이다.

 

지난 5일 공주대 대회의실에서 있은 이 날 행사에는 대외협력본부장(원성수 행정학과 교수), 사범대 부학장(이광호 상업교육과 교수) 및 국어교육과 교수들, 수업을 맡았던 강사 등이 자리를 함께 해 졸업을 축하했다.

 

원성수 대외협력본부장은 축사에서 “먼 곳에서 무사히 공부를 마치고 졸업하는 학생들의 노고를 치하 하고, 이후 중국과 한국의 발전적이고 우호적인 관계에 앞장 서 줄 것”을 부탁했다.

 

내년에는 24명의 중국 유학생들이 국어교육과를 졸업할 예정이다. 이들 3학년 학생들을 졸업을 맞는 선배들에게 일일이 꽃다발을 증정하고, 축하의 노래를 불러 함께 공부한 추억을 되새기고 이별의 아쉬움을 달랬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졸업을 맞는 이들 중국유학생은 글로벌 시대 중국과 한국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갈 주역들이다. 공주/정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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