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설악웨딩타운 주변이 주말이면 하객차량들로 인해 무법천지로 변해 교통사고 위험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설악웨딩타운 앞 신호사거리는 주말이면 설악웨딩타운으로 진입하려는 차량 때문에 진입 중에 신호가 바뀌어서 차량들이 뒤엉켜 사고위험과 운전자들끼리 실랑이를 벌이는 경우가 빈번이 발생 하고 있다.
또한 설악웨딩타운 앞에서 순성방향은 왕복 6차선 도로가 관광버스와 하객들의 차량으로 주차장인지 도로인지를 구분하기 힘들 정도이며, 설악웨딩타운에서 당진장례예식장방향과 면천방향도 왕복 2차선도로가 주행차량들이 서로 교행하기 조차 어려운 실정이다.
당진군청 주차단속요원은 “차량들이 너무 많고 하객들인데 어떻게 단속을 하느냐”며 “당진군과 경찰서가 협의해서 해결해야 할일이 아니냐”며 오히려 반문을 하고 있다.
한편 설악웨딩타운은 요즘 같은 결혼시즌에는 하루 평균 약2000여명의 하객들이 웨딩타운을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진읍에 거주하는 O모씨(여·45)는 “이런 대형 웨딩타운을 운영하면서 주차시설을 법적요건에만 맞출 것이 아니라 충분하게 이용객들을 수용할수 있도록 주차장을 마련해야 한다”며 너무 영리만 목적으로 사업을 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한 이런 상황을 군청이나 관계기관이 모르지 않을 텐데 주차단속 조차 하지 않으면 형평에도 어긋나는 일이며 결국에는 사업주 측 편리만 봐주는 꼴이라며 관계기관도 꼬집었다.
당진/최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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