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대한민국에 성공한 대통령이 없었다면 지나친 말일까? 한중관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박근혜대통령이 성공한 대통령으로 역사에 기록될지는 이제 임기 반절이후가 최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우여곡절이 많긴 하지만 그래도 여성 대통령으로서 역대 그 어느 대통령보다 청렴한 이미지와 통일에 대한 확고한 신념, 친인척관리 만큼은 군계일학으로 그래도 나은 편에 속한다. 왜냐하면 역대 대통령들의 실패가 대부분 친인척이나 측근들의 부정부패로 흠결사항이 많이 발생했던 것이 역사적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과거사를 되돌아보면 부정부패의 파란만장한 스토리를 정권마다 곳곳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권력을 이용한 부패스캔들은 국민들의 실망을 넘어 공분을 불러 일으켰다. 그만큼 과거 정치적 리더를 중심으로 한 계파들의 무게나
대전의 유성과 충남 천안-아산시의 국회의원선거구 증설문제에 대해 지역 정가와 해당 지역민들이 한목소리로 선거구 증설의 정당성을 강력히 주장해 이의 결정과정에 충청인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는 단순히 해당시구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의 현안사업과 예산문제가 걸린 지역발전의 원동력이요. 지역민심을 중앙에 전달하는 강력한 입법기관의 증가이기 때문이다. 각 지역에서 선거구증설은 헌법의 이행이고 준수해야하는 정당성이라며 플래카드를 내걸고 막판 선거구 증설의 당위성을 반영시키기 위한 지역여론의 정당한 발로이다. 또한 호남과의 지역을 비교해 볼 때에 표의 등가성의 실현이기도하다. 지역민들이나 해당 지자체는 물론이고 여야 충청권 의원과 시도당위원장, 당협위원장들이 국회의원 선거구 증설문제를 놓고 기자회견으로 여론조성과 각
우리 사회에서 때때로 활용되는 탄원서라 함은 탄원의 이유를 기재하여 개인이나 단체가 국가나 공공기관에 대하여 억울한 사정이나 선처의 내용을 진술하여 도움을 호소하는 문서를 일컫는다. 그런데 다른 것도 아니고 공직선거법 위반 및 정치자금법 위반사건의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대전지역에서 무슨 선처를 해달라는 정치적인 탄원서를 은밀하게 추진하다가 비난의 화살을 받고 있다. 시민들이 그 주체를 둘러싸고 의혹의 눈초리를 보이고 있다. 그 주체들 중에 하나는 시민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창립된 대전시생활체육회로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대법원 판결을 앞둔 대전시장의 탄원서를 동호인들에게 요구하고 문제가 되자 강요가 아니라고 발뺌했다. 하지만 이 단체가 뜬금없이 정치적인 목소리를 내는 것 자체가 부적절한
최근 목함지뢰 도발에 이은 포격도발로 빚어진 남북한 극한대치는 전 세계적인 초미의 관심사로 일촉즉발의 전쟁위기까지 치달았다. 48시간이란 최후통첩과 대치국면에서 무박 4일 43시간이란 전례가 없는 초유의 남북고위급 마라톤회담이 진행되었고 극적인 타결로 남북한은 공동합의문을 발표하며 위기상황을 종식했다. 합의문 내용을 놓고 아직도 아전인수격(我田引水格)인 해석으로 설왕설래는 하고 있지만 그래도 파국과 비극을 막았다는 점에서 협상타결에 대한 성과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매우 크다. 남북한의 첨예한 대립상황에서 새로운 대화와 교류협력의 장이 만들어지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이러한 성과 배경에는 우리의 기본을 지키고자하는 단호한 원칙과 그 어느 때도 보지 못한 우리 젊은 세대들의 투철한
대전시 산하의 공기업 임원 10명중 7명이 ‘관피아’라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낙하산인사, 제2의 공직기반 조성이라는 비난일 일고 있다. 공직 경험의 중요성을 배제하자거나 무조건 공직자는 안된다는 그런 논리에는 반대하지만 그러나 대전시 산하 공기업이 대전시 등 공직에서 퇴직한 공무원들을 다시 채용해주는 제2의 공직자를 우대하는 그런 일자리가 돼서는 안된다는 것임에는 틀림이 없다. 대전시 산하 공기업은 대전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대전시민들이 살고 싶고 살기 좋은 대전시를 만들어가는 시민기업이다. 여기에는 대전시민의혈세가 들어가 있다. 도한 아직도 계속해서 혈세가 들어가는 기업도 있다. 그런 시민기업이 그들만의 잔치가 될 수는 없다. 그래서 경영능력을 엄중히 평가하여 대전시민의 혈세가 들어가지 않고 자구책을
국회는 나라의 법을 만들고 예산을 심의 의결하며 행정과 사법부를 감시하는 막강한 권한을 부여받은 곳이다. 여당과 야당의 국회의원들이 선거를 통해 국민의 선택을 받아 입성해서 그 구성원으로 대의민주주의를 실행하는 광장으로 나랏일에 관한한 그 중요도는 참으로 막중하다. 그래서 이곳에서 일하는 국회의원들은 사심을 버리고 국민과 국익을 위하여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그 책무를 다해야 하는 사명감을 부여받고 있다. 하지만 작금의 국회의원들의 행태를 볼라치면 이건 해도 해도 너무한다 생각이 든다. 그렇게 국민들의 지탄을 받으면서도 표리부동(表裏不同)한 작태로 자행하는 부정부패와 도덕불감증이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 급기야는 돈을 받아먹고 구속되는 국회의원이 생기는가하면 성폭행으로 망신을 당하는 국회의원까지 생겼다.
역사는 우리의 뿌리로서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디딤돌이자 자존감이며 한나라 국민임을 자각하며 애국심을 느끼게 하는 소속감이다. 역사를 잊으면 미래도 없고 역사가 없으면 민족도 없다. 광복의 염원과 대한민국을 찾기 위해 만주나 하얼빈 그리고 멀리 헤이그까지 가서 대한민국의 독립과 국권회복을 위해 불의와 싸우다가 먼저가신 순국선열이나 호국영령들 앞에 고개가 절로 숙여지는 것도 바로 이들의 애국애족과 국권회복, 대한민국 자주독립을 위한 피맺힌 절규와 값진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다. 광복 70주년이 더욱 빛나고 감격스러우며 한마음 한뜻으로 이날을 기리는 우리의 마음이 뿌듯함과 동시에 지나온 역사를 되돌아보며 그들의 값진 희생을 다시금 기리는 마음도 바로 이 때문이다. 안중근 의사와 윤봉길 의사
“저는 지금 제가 가진 것의 99%를 사회로 되돌려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족과 제가 평생 누려온 모든 것들을 포함합니다. 그동안 우리가족은 특별대우를 받았습니다. 운이 좋았죠. 그동안 즐거웠던 기억만 남기고 나머지를 전부 사회로 되돌려야 합니다. 그것이 옳은 길이며 제 솔직한 생각입니다.” 1998년 5월 빌 게이츠와 함께 초청받아 미국 워싱턴대학 강당에서 자신들의 성공스토리를 들려주며 많은 학생들과 대화를 하면서 나온 말이다. 실제 “기업의 후계자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 맡아야 한다”며 워렌 버핏은 재벌 2세들의 경영승계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84세 워렌 버핏 회장은 빌 게이츠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 부자로 손꼽히고 있다. 그러나 두 아들과 딸을 두고 있는 워렌 버핏은 그들에게 자신의 사업을 후
요즘 정치권에서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개혁논의가 한창이다. 오픈 프라이머리 (open primary), 국회의원수 증원, 권역별비례대표제 등 기존 정치를 변화시킨다며 정치권이 내놓는 개혁안을 접하는 국민들은 한마디로 실망감만 증폭되고 있다. 정치의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들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하는 기득권 정치세력들의 아이디어는 그야말로 수준이하라는 지적이 팽배하다. 특히 국회의원수를 증원해야 한다는 개혁안을 제시하는 순간 국민들은 이 사람들 제 정신으로 정치를 하는 사람들인가 의아해 할 정도로 일각에서는 실망감을 넘어 분노하는 사람들까지 생겼다. 기록적인 폭염에다 불쾌지수까지 높은 요즘에 가만히 있어도 짜증나는 때인데 청량제를 주지는 못할망정 국민들의 기분을 잡쳐서야 되겠는가 싶다. 지
국회의원 정수를 늘리자는 발언이 심심하면 되풀이된다. 그런데 이번에는 야당을 혁신하겠다며 제1야당구하기에 나선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가 국회의원 정수를 늘려야한다는 입법기관의 의원숫자 증가안까지 발표해 야당의 혁신위원회가 자당의 정치개혁은 안하고 국회의원 숫자만 늘리겠다는 정치불신안을 발표해 국민들의 질타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국회의원 숫자를 줄여야한다는 반대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문제인 대표의 국회의원 증원론이 국민여론의 몰매를 맞고 잠잠해지는가 싶더니 정의당의 심상정대표가 권역별 비례대표의 증가를 빌미로 국회의원 비례대표 숫자를 늘리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여론의 지지를 얻지 못했다. 그러더니 급기야는 새정치민주연합의 혁신안을 만들어 국민들의 지지를 끌어올리고 총
권선택 대전시장이 원심대로 당선 무효형이 선고되면서 벌써부터 시정의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정가와 시민들로부터 여기저기서 흘러나오고 있어 이에 대한 공직사회의 정치적 중립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절실히 요구된다. 특히 대전시를 비롯한 5개구청의 공직사회는 재판결과에 좌고우면 하지 말고 오로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구정 및 시정발전에 충실해야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권선택 대전시장이 원심대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권 시장은 억울함을 호소하며 대법원에 항소하여 최종심의 선처를 기다릴 것으로 보인다. 이로서 권 시장은 취임초기부터 공직선거법의 재판에 휘말리면서 시정을 마음 놓고 펼쳐보지도 못했다. 권 시장은
인간의 의사소통은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언어적 커뮤니케이션(Verbal Communication)이고 다른 하나는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Nonverbal Communication)이다. 우리는 이런 두 가지 소통기법으로 대화를 하고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상호 이해를 갖는다. 말 뿐이 아니라 말이 아닌 비언어적 의사소통이 우리 일상에서 무수히 이뤄지고 있고 이를 통하여 의사전달의 명확성을 더하고 있다고 본다. 얼굴 표정에서부터 몸동작, 손동작, 목소리 등 희노애락의 모든 표현이 이른바 바디 랭귀지(Body Language) 로 표현되고 있다. ‘아브라함스 비비’라는 미국의 언어학자는 엄마와 아기 커뮤니케이션(Mother-Infant Communication)을 연구하여 엄마와 아기의 비언어적 행동을 초정밀
인성교육진흥법이 오는 7월 21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이 법의 시행목적은 건전하고 올바른 인성을 갖춘 국민을 육성하여 국가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여기에서 말하는 ‘인성교육(人性敎育)’이란 자신의 내면을 바르고 건전하게 가꾸고 타인, 공동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데 필요한 인간다운 성품과 역량을 기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이다. ‘핵심가치와 덕목’으로 인성교육의 목표가 되는 예. 효, 정직, 책임, 존중, 배려, 소통, 협동 등의 마음가짐이나 사람됨과 관련되는 핵심적인 가치 또는 덕목을 말하는데 이를 실천 또는 실행하는 필요한 지식과 공감 소통하는 의사소통능력이나 갈등해결 능력 등이 통합된 능력을 말한다. 동법 제 4조에는 국가 등의 책무 규정을 두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우리나라에서는 12번째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우리나라는 이번에 부여정림사지 오층석탑(국보 제9호)을 비롯하여 백제역사유적지구 8곳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됨으로서 국내에서 12곳의 문화유산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그리고 북한이 고구려 고분군과 개성역사유적지구의 2곳의 문화유산, 중국의 고구려 문화유산인 중국 동북지방 일대의 고구려 유적 1곳이 등록돼 총 15곳의 문화유산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조상의 빛난 얼이 오늘에야 그 진가를 발휘하는 것으로 보인다. 찬란한 대한민국의 문화유산이 아닐 수 없다. 이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만큼 본존과 관리도 그만큼 중요해졌다. 정부와 지자체는 물론 일반 관람객들도 소중한 우리의 문화유산을 세계가 공유하는 세계문화유산임을
국회법 개정안이 대통령의 거부권행사로 그야말로 정국이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안개정국이다. 메르스 정국, 가뭄정국과 수출부진에 내수부족으로 이어지는 경기침체로, 청년실업문제와 사학연금, 군인연금 등 풀어나가야 할 굵직굵직한 현안 사업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데도 정국의 해법은 당분간 냉기류가 흐를 전망이다. 이 난국을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국민들의 걱정은 태산이다. 국회를 포함한 여야 정치권과 청와대가 직접 나서서 풀어야한다. 꼬인 정국을 만든 것도 정치권과 청와대이므로 꼬인 정국을 만든 주체들이 서로 허심탄회하게 만나서 결자해지해야한다. 국민들은 정치권을 원망하며 한숨을 쉬고 있는 지도 모른다. 이는 각 정당의 지지도를 보면 어느 정도는 짐작이 가는 대목이다. 안개정국이 길면 길수록 국민들은 정치권
김헌태논설고문 세계 민주주의 역사는 아고라 광장에 모여 나랏일을 의논하던 고대 그리스 아테네부터 시작된다고 하지만 명실상부한 민주주의의 역사는 세계적으로 그 역사가 짧다. 19세기 서구 프랑스 혁명 이후 제 1차 대전직전까지도 민주주의는 잘 알려지지 않았고, 서구에서도 제도적, 이념적으로 완성되지 않았다. 정치이념적인 측면에서는 혁명적이었지만 역사적인 결과로는 여전히 불완전한 제도였다. 프랑스혁명이후 기본권 문제가 제기되고 영국의 차티스트 운동으로 여성과 일반평민도 참정권을 가지게 되어 현재의 민주주의를 확립하게 되지만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 등 민주국가들의 중심으로 서독, 이탈리아, 일본, 오스트리아, 남한 등의 민주주의가 주입된 것으로 짧은 역사를 가진다. 우리나라는 1945년 해방과 더
메르스 확산공포로 전국이 난리가 아니다. 국민 불안이 날로 증폭되어 루머가 난무하고 상권도 초토화되고 있다. 마스크와 세정제는 없어서 팔지 못할 정도로 동이 나고 있다. 경기도에 이어 대전도 182개교로 휴교 학교가 많고 전국적으로 새로운 확진소식이나 접촉 소식만 알려져도 휴교조치가 단행되고 있다. 정부가 메르스 병원의 공개를 미루는 동안에 의심환자들은 이 곳 저 곳을 활보하며 난장판을 만들어놨다. 거쳐 갔거나 확진 판정을 받은 병원을 포함하여 메르스 병원만도 29곳이고 감염자 중에는 대중교통수단까지 이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니 메르스 의심이나 확진과 관련하여 그 누적수자가 얼마인지 가늠하기 어렵다. 정부가 공개하는 숫자는 병원 등만을 중심으로 파악한 것이고 파악되지 않은 접촉자 숫자를 포함하면 자칫 국민
정부와 보건당국은 메르스 확산의 초기 차단에 실패했다. 또 여야 정치권과 지자체도 초기 대응에는 마찬가지로 무사 안일했다. 정부와 여당을 공격하며 메르스 바이러스 차단에 ‘강 건너 불구경 하듯’이 뒷짐을 지고 있다가 메르스가 확산되어 국민들이 공포에 떨며 불안해하자 그제 서야 ‘발등에 불 떨어지듯’이 큰소리를 치기 시작했다. 여당은 정부와 청와대에 정책협의회 운운하며 메리스 방역에 대한 정책공조에 나섰고 야당은 문재인 대표가 경기도청을 방문하여 함께 메르스 차단을 해결하자고 제안하면서 갑자기 여당에게 4+4 회담을 제안해 이루어졌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초기에는 방치하다가 갑자기 기자회견에 나서면서 내가 방역책임자라고 완장을 차고 제대로 확인도 안 된 내용으로 시민들을 불안하게 하면서 허둥대는 등 정치권과 지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았다. 이달에는 6·6 현충일, 6·25 한국 전쟁, 6·29 제 2 연평해전을 기리는 행사가 이어진다. 6월을 맞아 주요 기념식의 의미를 살펴보자. 먼저 현충일은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순국선열과 전몰장병의 숭고한 호국 정신과 위훈을 추모하는 기념일로 해마다 추념식을 갖고 있다. 우리나라는 1948년 8월 정부수립 후 2년도 채 못 되어 6·25동란을 맞았고, 40만 명 이상의 국군이 사망하였다. 1953년 휴전이 성립된 뒤 3년이 지나 정부는 1956년 4월 대통령령 제1145호로 ‘관공서 공휴일에 관한 건’을 개정하여 매년 6월 6일을 현충기념일로 지정하여 공휴일로 정했다. 현충기념일은 통상 현충일로 불리다가 1975년 12월 ‘관공서 공휴일에 관한 규정’이 개정되어 공식적으로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혁신위원장 제의를 수락하면서 독배를 받겠다고 밝힌 가운데 첫 일성으로 사약을 앞에 두고 상소문을 쓰는 심정이라며 비장한 각오로 계파 척결 의지를 강조해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그가 만들어 낼 당의 혁신안이 벌써부터 궁금증을 자아내며 이목이 쏠리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무상교육, 무상급식, 무상버스 등 무상시리즈로 유명한 김 전 경기교육감은 그동안 우클릭 행보를 보였던 문재인 당 대표보다도 더 좌클릭에 가깝다는 분석이다. 그런 김 혁신위원장이 여론의 지적과 서울대법학대학원 조국 교수가 트위터를 통해 새정치민주연합과 문재인 대표에게 육참골단(肉斬骨斷:자신의 살을 베어 내주고, 상대의 뼈를 끊는다는 뜻)해야 한다”고 전한 메시지를 얼마나 반영하여 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