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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1000만 시대. 대한민국 인구 다섯명 중 한 사람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을 정도로 한국인의 애완동물 사랑은 유별나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안씨처럼 죽은 강아지나 고양이의 사체 처리를 놓고 고민하는 이들도 매년 늘어나고 있다. 동물 사체를 뒷산에 몰래 매장했다면 엄연한 불법에 해당한다. 매장 장소에 따라 행정처분은 물론 형사처벌까지 받을 수 있다. 일반 뒷산에서 적발됐다면 과태료 100만원 이하에서 그치지만, 국립공원이나 수돗물 처리장과 같은 공공장소라면 최대 3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까지 처해질 수 있다. 대한민국 정부는 전염병 예방과 환경보호 등을 위해 동물 사체를 땅에 묻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현행법에 따르면 합법적으로 동물 사체를 처리하는 방법은 크게 3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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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6.09.1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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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화된 식습관, 운동부족 등으로 비만에 따른 건강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소아청소년의 비만 유병률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니 안타깝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연구소 권은주·나은희 연구팀은 2006~2015년 전국 학교에서 학생건강검사를 받은 6~17세 소아청소년 124만9천698명을 대상으로 신장, 체중, 비만 추이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신장, 체중, 체질량지수(BMI)를 바탕으로 비만 유병률을 초·중·고등학교 단계별로 비교했다. 비만은 성별·연령별 체질량지수를 기준으로 산출된 표준성장곡선의 '95백분위수' 이상에 해당하거나 BMI가 25㎏/㎡ 이상인 경우로 정의했다. 95백분위수는 같은 성별과 연령대 아이 100명을 체질량지수가 적은 순서대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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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6.09.1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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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미취학 아동과 초·중학교를 다니다 학업을 중단한 학생이 학령기를 놓치는 등 학교로 돌아갈 수 없는 경우 검정고시를 치르지 않고도 초·중졸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의무교육단계(초·중학교)에서 가정불화, 가정형편, 성적부진 등의 이유로 학업을 중단한 학생이 국가나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이수해 시도 교육감이 정한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정부가 심의를 거쳐 초·중 졸업장을 발급해 사회진출에 필요한 디딤돌을 놓아주기로 한 것이다. 교육부는 최근 서울정부청사에서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학생 학습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초등학교에 입학하지 않거나 초·중학교를 다니다 학업을 중단한 학생은 매년 1만명(해외출국 제외)가량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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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6.09.1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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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도 통계청의 인구총조사결과가 나오면서 각종 분석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총인구가 5,000만 명을 처음 돌파해 5106만 9357명으로 지난 2010년보다 135만8703명인 2.7%가 증가했다고 한다. 얼핏 보면 저출산이라는 말이 맞지 않아 보인다. 왜냐하면 인구가 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은 지난 2010년보다 40% 이상이 늘어난 136만 명의 외국인을 포함하는 숫자로 계산된 이유이기도 하다. 인구가 늘어나면서 인구밀도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방글라데시 대만에 이어 3번째로 인구밀도가 높은 나라로 분석됐다. 제주, 경기, 인천은 인구가 증가했고 서울, 부산, 대구는 인구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기초적인 자료를 토대로 언론들은 너도나도 할 것 없이 각종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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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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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지식인의 대명사’로 불리던 박사가 요즘은 수가 크게 늘어 희소가치가 과거에 비해 많이 떨어졌다. 매년 1만명이 넘는 박사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비해 고학력 인력 수요는 그에 따라가 주지 못하는 실정이다. 예전처럼 박사만 되면 원하는 일자리를 골라가던 시대는 지나갔고, 오히려 좋은 직장을 위해 선택한 박사의 길이 취업에 걸림돌이 되기도 하는 지경에 이르게 된 것이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2014년 2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국내 대학에서 신규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전수를 대상으로 벌인‘2014 박사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8959명 중 미취업자(21.3%)와 비경제활동자(3.2%) 등 직업을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이 25%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사 10명 중 3명 가까이 일자리를 구하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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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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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45세 이하 젊은층 뇌졸중의 절반가량이 장기간의 흡연이 원인이라니 금연을 해야 할 이유가 명확해졌다.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혈류가 중단되고 뇌세포가 빠르게 죽으면서 나타나는 신경학적 증상을 말한다. 크게 출혈성 뇌졸중(뇌출혈)과 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허혈성 뇌졸중(뇌경색)으로 구분하는데 우리나라는 전체 뇌졸중의 70~80%가 뇌경색이다. 배희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팀은 2008~2010년 전국 9개 대학병원과 지역 뇌졸중센터에 입원한 급성 뇌경색 환자 5천1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연구팀은 뇌경색 환자의 발병 원인을 찾고자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수집된 건강한 대조군과 생활습관, 병력 등을 비교 조사했다. 이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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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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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환자가 여러 병원을 전전하다 치료 골든타임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권역응급센터가 현재보다 2배 늘고 응급의료체계가 중증 외상환자 중심으로 개편된다니 기대가 크다. 특히 앞으로 가벼운 증상으로 응급실을 이용하면 환자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러한 내용의 응급의료체계 개편안을 최근 발표했다. 전국 어디서나 중증 외상환자는 병원까지 1시간 이내에 도착하도록 체계를 바꾸겠다는 것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연간 17만명의 중증응급환자가 처음 방문한 병원에서 진료받지 못해 이송되고 있으며 그중 5000명은 3개소 이상의 병원을 전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환자실 부족과 심야시간 수술팀 부재 등 응급진료 인프라의 부족 탓이다. 정부는 우선 24시간 중증응급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시설·인력·장비를 갖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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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6.09.0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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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 5명 중 4명은 ‘법 앞의 평등’이란 원칙이 현실에서 잘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생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헌법재판소는 창립 28주년을 앞두고 대국민 설문을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1.0%가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라는 헌법적 권리가 현실에서는 잘 지켜지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 원인으로는 ‘사회지도층의 특권의식’(23.2%)과 ‘불평등한 사회구조적 문제’(20.8%)를 꼽았다. 전·현직 검사와 대기업 임원, 홍보대행사 대표, 언론인 등이 연루된 초대형 부패 스캔들로 몸살을 앓는 요즘 한국 사회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설문 참가자의 절대 다수인 95.6%는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사회적 갈등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답했다. 사회적 갈등의 가장 큰 요인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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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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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3명은 우리나라의 공무원 수가 많다고 여기고 있었다. 3년 전 조사 때보다 늘었다. 하지만 경찰·소방 공무원은 더 늘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는 행정자치부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4월19일~5월3일 11일간 이메일을 통해 설문조사한 결과다. 조사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의 공무원 수가 적정 수준을 초과해 '많다'고 본 비율은 29.9%였다. 10명 중 3명 꼴이다. 2013년의 26.7%에 비해 3.2%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집단별로 시각 차가 매우 컸다. 일반인의 경우 절반이 넘는 51.3%가 공무원 수가 많다고 봤다. 3년 전에는 이 비율이 45.6%였다. 공무원 집단에서 공무원 수가 많다고 답한 비율은 2013년 8.5%에서 2016년 14.0%로 늘었지만, 일반인에 비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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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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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허위진단서 발급 등을 통해 발생하는 조직적 보험사기에 대해 집중 단속에 나섰다니 기대가 크다. 경찰청은 오는 31일까지 실시중인 '하반기 보험사기 특별단속'과 연계해 조직적 보험사기에 대한 단속을 강화키로 했다. 보험사기를 유도하는 실질적 주모자들에 대한 집중 수사로 보험사기를 차단하겠다는 게 이번 단속의 목적이다. 의료인과 브로커, 정비업자가 공모해 허위 진단서를 발급받아 과다입원, 허위장애 진단 등으로 보험금을 수령하는 보험사기 발생건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 보험사기방지센터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허위·과다 사고로 인한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2013년 3651억8000만원, 2014년 4223억7600만원, 지난해 4963억400만원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사고내용조작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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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6.09.0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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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까지만 해도 폭염의 기세가 거세고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 했다. 이런 저런 피해가 말도 못할 정도이다. 하지만 요즘 날씨는 언제 그렇게 폭염이 있었느냐는 듯이 쌀쌀하기까지 하다. 참으로 이해하지 못할 날씨로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 하고 있다. 문을 열고 자다가는 감기 걸리기 십상인 날씨이다. 사람들은 아예 긴팔 옷을 입고 거리를 나서는 모습을 많이 보게 된다. 하지만 급작스럽게 변화된 날씨는 얼마나 폭염에 시달렸는지를 역으로 보여주는 바로미터가 되고 있다. 이제는 살맛나는 계절이 다가왔음을 실감하면서도 이런 저런 걱정들이 쏟아지고 있다. 전기료 폭탄에 대한 걱정 등등 이런 저런 걱정이 많고 영세사업자들은 장사가 안 돼 울상이고 농어민들은 과수피해와 양식장피해에다 요즘에는 콜레라 때문에 횟집까지 초토화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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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6.08.3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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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가족이나 종중은 소규모 수목장을 간단한 신고절차를 거쳐 조성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30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가족이나 종중·문중이 100㎡ 미만의 수목장림을 조성해 신고하면 산지 일시사용, 나무 벌채 신고를 별도로 하지 않아도 된다. 이는 가족 등이 수목장을 조성한 이후에도 추가로 각종 신고를 해야 하는 불편함을 덜어 친자연적인 장례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복지부에 따르면 2014년 전체 사망자 26만7천692명 가운데 21만2천83명(79.2%)은 화장(火葬)을 선택했다. 화장을 선호하는 장례문화가 확산하면서 수목장과 같은 자연장이 크게 주목받고 있지만 2015년 12월 말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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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6.08.2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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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추세대로라면 지구상에서 가장 먼저 사라질 나라가 대한민국이라니 생각만해도 큼찍하다. 황교안 국무총리가 최근 “정부는 결혼·출산·양육에 이르는 전 과정을 면밀히 점검하고, 그간의 정부대책을점검·분석·보완함으로써 저출산 문제가 반드시 극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만큼 인구절벽 문제가 심각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정부는 지난 2005년 출산율이 1.08명으로 세계 최저로 떨어지자 2006년부터 저출산 기본계획을 수립해 추진해 왔다. 그러나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초저출산(1.3명 이하) 상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금년 들어서는 출생과 혼인이 더욱 감소해 인구절벽 위기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저출산 문제는 국가의 미래와 운명이 걸린 중차대한 사안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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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6.08.2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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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과 방학으로 헌혈자가 감소하면서 혈액보유량이 '관심' 수준으로 급락, 전국 혈액원에 비상이 걸렸다니 안타깝다. 최근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전국 혈액원 15곳의 평균 혈액보유량(17일 0시 기준)은 4.3일분이다. 혈액보유량 수준은 지역별 하루 평균 소요 혈액량을 기준으로 관심(5일 미만), 주의(3일 미만), 경계(2일 미만), 심각(1일 미만) 등 4단계로 나뉜다. 혈액이 가장 부족한 경기지역을 비롯해 전국 대부분 지역이 헌혈에 애로를 겪고 있다. 휴가철과 방학으로 전국 혈액원의 혈액보유량이 감소하는 상황은 매년 발생하는 현상중 하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전국의 혈액원이 서로의 혈액량을 파악하며 부족분을 채워주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이다. 특정 지역이 부족현상을 겪을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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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6.08.2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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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다가오면서 성묘를 위한 벌초활동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시기다. 이맘 때면 가장 우려가 되는 것이 말벌에 쏘이는 것이다. 자칫 목숨을 앗아가기도 하기에 각별히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올해는 기록적 폭염으로 말벌의 활동이 평년보다 일찍 왕성해지면서 벌집제거 출동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국민안전처는 올해 들어 7월까지 벌집제거 출동은 모두 4만3천85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7천729건)보다 58% 급증했으며, 벌 쏘임에 따른 사망사고가 2건 보고됐다고 밝혔다. 안전처에 따르면 벌퇴치 및 벌집제거 출동 건수는 지난해 연간 12만8천444건으로 2013년(8만6천681건)보다 48.1% 증가하는 등 매년 늘고 있다. 안전처는 공격성과 독성으로 벌집제거의 주요 대상이 되는 말벌의 출현은 7월부터 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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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6.08.2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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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사회의 인성문제가 심각하다. 자신의 어머니와 이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10대가 구속됐다. A군(19)은 지난 21일 오후 4시30분쯤 자신의 집에서 어머니(52)와 이모(60)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집안에 있던 아버지도 방으로 들어가 문을 걸어 잠그고 경찰에 신고해야 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대전 유성경찰서는 A군을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추궁하고 있고 약물을 복용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밥먹으라”는 말에 격분해서 저질렀다는 말도 있지만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앞으로 범행동기를 비롯해 사건 경위가 정확히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사회적 충격과 파장이 너무 크다. 최근 대한정신건강의학회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과반수가 분노조절이 잘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
사설
대전투데이
2016.08.2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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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 2명 중 1명은 노후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한 상태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 준비가 미흡한 주된 원인으로는 자녀에게 들어가는 과도한 교육비와 결혼비용이 꼽혔다.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2015년 보험소비자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신의 노후 준비를 평가해 보라는 질문에 49.1%가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이는 연구원이 설문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5월 18일부터 6월 17일까지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 1천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연구원은 보험 소비자의 수요를 파악하고자 매년 이 조사를 하고 있다. 노후 준비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는 지난해 조사보다 3.9%포인트 상승했다. 학력이 낮을수록 부정적인 응답이 더 많이 나와 중졸
사설
대전투데이
2016.08.2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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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10명중 3명만이 건강을 위해 금연·절주·걷기운동 3가지를 모두 실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8~11월 전국 254개 시·군·구 22만969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금연, 저위험음주, 걷기실천 3가지 항목에서 모두 합격점을 받은 성인은 31.6%로 2014년(29.6%) 대비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3명중 2명 이상은 건강생활 개선이 필요한 셈이다. 특히 30대(26.4%), 40대(26.2%)의 건강생활실천율이 다른 연령층보다 낮아 30~40대의 건강행태 개선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서울(41.1%), 대전(38.1%), 대구(34.1%)에 비해 경남(20.5%), 경기(21.8%), 전남(
사설
대전투데이
2016.08.2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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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구의회가 성추문사건의 의혹으로 하반기 의장단선출문제로 내홍을 겪고 있다. 이번 서구의회의 사태를 지켜보면서 왜 이렇게 기초의회조차 이런 모습인지 이모저모 걱정이 많은 것인 국민이자 시민이자 구민이다. 원래 지방의회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표방하며 시작되었고 그 기초이자 중심이다. 그동안 이런 저런 문제를 많이 일으키자 기초의회무용론까지 등장해 위기 상황을 자초한 곳이 바로 기초의회이기도 하다. 한마디로 기초단체에 대한 국민적 불신이 팽배했다.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그러나 기초단체들은 반성을 커녕 자체 역주행 사태를 아직도 일삼고 있다. 시정잡배와 같은 폭행사건이 얼룩진 일부의회의 모습을 경험한 것이 바로 엊그제 같은데 아직도 수준이하의 모습으로 불신을 던져주고 있다. 일부에서는 기초단체이니 만큼 그럴
사설
대전투데이
2016.08.23 1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