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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신당(가칭)이 4일 선거연령을 만 18세로 낮추는 방안을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하면서 그 가능성이 커졌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권 3당이 '18세 선거연령 하향 조정'을 이미 당론으로 확정한 만큼 고등학교 3학년도 투표에 참여할 길이 사실상 열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야 3당의 의석수는 165석, 신당의 의석수는 30석으로 195석에 달하고, 무소속 의원들도 적잖은 숫자가 선거연령 하향 조정에 찬성하고 있어 개정 국회법(일명 국회선진화법)에서 요구한 법안 단독 처리 요건(200석)을 채울 것으로 예상된다. 야 3당과 신당은 이르면 이번 1월 임시국회에서 선거연령 하향 조정을 위한 공직선거법 처리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야 3당은 이번 대선부터 '고3 투표'를 적용하자는
사설
대전투데이
2017.01.1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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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주의 약화로 부모부양에 대한 가족책임 의식이 옅어지면서 더는 가족에게 노후를 기댈 수 없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지만, 국민의 전반적인 노후준비 실태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니 걱정이 크다. 이에 따라 정부가 ‘모든 국민에게 맞춤형 노후준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 아래 국가 차원에서 ‘제1차 노후준비지원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 시행하기로 해 국민 스스로 노후대비를 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 기본계획을 통해 퇴직 전 가까운 지역노후준비지원센터에서 노후재무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고, 연령·성별에 맞는 노후준비 진단 지표를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라니 일단 기대를 걸어본다. 보건복지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급격한 저출산·고령화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의 총인구 대비 65세
사설
대전투데이
2017.01.0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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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하반기부터 정부 문서에서 ‘고령자’란 말이 사라진다니 이를 반긴다. 법적으로 55세 이상을 지칭해 온 ‘고령자(高齡者)’라는 명칭이 ‘장년(長年)’으로 변경된다는 것이다. 정부는 지난해 말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고용상 연령 차별금지 및 고령자(장년)고용촉진에 관한 법률’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공포 6개월 후부터 시행된다. 현행법은 50세 이상 55세 미만을 준고령자, 55세 이상을 고령자로 분류한다. 기대수명 연장과 고령화 심화로 고령자에 포함된 연령대의 국민도 자신을 고령자로 인식하지 않고, 한창 일해야 할 나이에 고령자로 불리는 것을 꺼리는 현실이다. 정부가 지난 6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준고령자·
사설
대전투데이
2017.01.0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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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치료를 위한 '나무 의사' 제도가 신설돼 생활권 수목 피해를 예방하고 올바르게 진단·처방·치료할 수 있게 됐다니 기대가 된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산림보호법 개정안이 최근 공포됐기 때문이다. 폭염 등 이상 고온과 잦은 미세먼지 발생으로 건강한 생활권 녹지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앞으로 양성될 나무 의사들이 국민 건강 보호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아파트단지와 학교 등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생활권역 수목관리를 비전문가인 실내소독업체 등에서 주로 하다 보니 농약을 부적절하게 사용해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경우가 있었다. 나무 의사 제도 도입으로 정확한 진단과 안전한 수목 진료가 가능해져 국민 불안감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나무병원 설립
사설
대전투데이
2017.01.0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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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 운전자들이 술이나 마약에 취해 환각 상태에서 오랜 시간 장거리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니 걱정이 태산이다. 피로에 찌들고, 홀로 운전하느라 외롭고 적적한 화물차 운전자들이 이같은 검은 유혹에 쉽게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 통계를 보면 2013∼2015년 음주운전으로 목숨을 잃은 운전자나 차량 탑승자는 1천902명에 달한다. 부상자는 2013년 4만7천711명, 2014년 4만2천772명, 2015년 4만2천880명이다. 졸음운전 사고는 2013년 2천512건, 2014년 2천426건, 2015년 2천701건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2013년 121명, 2014년 130명, 2015년 108명, 부상자는 2013년 4천952명, 2014년 4천679명, 2015년 5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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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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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별 출생아 숫자가 역대 최저로 떨어지고 연간 누적 출생아 숫자 역시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게 나타났다니 걱정이 적지 않다. 월별 출생아 숫자 감소폭은 2년만에 처음으로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출생아 숫자는 11개월 연속 줄었다. 혼인 건수까지 덩달아 떨어져 출산율 회복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10월 인구동향’을 보면 지난 10월 출생아 숫자는 전년대비 13.9% 감소한 3만1600명으로 집계됐다. 월별 기준으로는 2000년 통계작성 이후 가장 적었다. 지금까지 역대 최저는 지난해 12월 기록한 31만9000명이다. 출생아 숫자가 두자릿수 이상으로 준 것도 2013년 10월(13.9%)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출생아 숫자는 34만9000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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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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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노인 인구 비율이 2050년에는 세계 2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통계국이 최근 공개한 '늙어 가는 세계 : 2015'(The Aging World : 2015)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73억 명이었던 전 세계 인구는 2050년에는 94억 명으로 늘어난다. 특히 65세 이상 인구는 지난해 6억 명에서 2050년에는 16억 명으로 불어난다. 이에 따라 65세 이상인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5%에서 16.7%로 높아진다. 노인 비율의 변화를 대륙별로 보면 아시아(7.9%→18.8%)의 급증이 눈에 띄고, 아프리카(3.5%→6.7%)는 여전히 낮을 것으로 관측됐다. 유럽(17.4%→27.8%)과 북미(15.1%→21.4%)는 현재 비율이 높지만, 증가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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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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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년(丁酉年) 닭의 해가 밝았다. 정(丁)은 불의 기운을 띤 천간(天干)이다. 불은 ‘붉음’인 동시에 ‘밝음’을 의미한다. 닭은 새벽을 알리는 총명한 동물이다. 그래서 올해를 상징하는 ‘붉은 닭’은 ‘총명한 닭’이고 ‘열정의 닭’이다. 세상을 밝히는 ‘밝은 닭’이다. 어두움으로 가득찬 한 해를 보내며 지쳐버린 마음을 달래고 희망을 주기에 충분하다. 병신년은 벽두부터 혼돈이었다. 북한은 1월 4차 핵실험으로 도발하더니 9월 5차 핵실험까지 강행했다. 남북 관계의 안전판 역할을 하던 개성공단마저 폐쇄됨으로써 한반도는 냉기류에 휩싸였다. 7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 배치 결정을 둘러싸고 중국과의 관계는 급속히 냉각된 데다 국론은 분열됐다. 국민은 자연 재앙에도 직면했다. 봄철에는 미세먼지에 시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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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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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의 국정농단으로 역사상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일이 벌어져 온 나라가 떠들썩한 채 한 해가 저물고 있다. 최근 두달여 동안 매주 주말이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촛불을 들고 광장으로 모여들고 있다. 눈 비나 추위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들이다. 전국에서 200만 명이 넘는 국민들이 집회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들의 외침은 대통령을 구속하고 하야하라는 것이다. 급기야 국회는 대통령의 탄핵을 헌법재판소에 의뢰해 놓은 상태다. 전국민의 대부분이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돌팔매질을 하고 있는 것이다. 사정이 이러함에도 박 대통령과 강성친박은 아직도 사태 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전혀 잘못이 없다며 도리어 큰 소리를 치고 있다. 심지어 일부 정치인들은 박사모 등을 동원해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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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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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에 비치돼 있던 휴지통이 전부 사라진다니 이용자들의 절대적인 협조가 필요해 보인다. 앞서 도로공사는 고속도로휴게소 화장실의 낡은 배관을 모두 교체해 변기 내에 사용한 휴지를 투입해도 변기 배관이 막히는 현상을 해소했다. 이용자들 사이에서 ‘휴지는 휴지통에’라는 인식이 아직까지 남아 있는 탓에 휴지통이 없는 고속도로 화장실의 경우 휴지를 아예 바닥에 버려 종전보다 더 지저분해지는 곳도 발생하고 있긴하다. 도로공사는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전국 휴게소의 TV와 스마트 미러를 통해 ‘휴지통 없애기 운동 홍보 동영상'도 상영한다. 화장실 입구에는 고객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는 홍보배너를 설치하고 ‘휴지통 없애기' 동참 안내방송을 주기적으로 내 보낸다. 도로공사는 2016년을 ‘고속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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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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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으로 인한 이웃간 갈등이 사회문제화 하고 있다. 실내 생활이 많은 겨울철에는 층간소음 갈등이 늘어나므로 주의와 배려가 더욱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014년 4월부터 층간소음 전문 컨설팅단을 운영하며 받은 민원 1천694건을 분석한 결과 10월부터 민원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고 18일 밝혔다. 2014년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민원이 많았고, 2015년에도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올해도 9월부터 층간소음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고 서울시는 말했다. 층간소음 갈등의 절반 이상(55.8%)이 쿵쿵대는 발소리다. 망치질, 가구끌기, 문 여닫기 소리는 9.1%, 악기나 운동기구, 가전제품이 6.5%, 애완동물 짖는 소리 4.7%, 주방과 화장실 등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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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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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산행에 따른 안전사고가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 기습적인 눈과 한파 등 이상기온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것도 이유중의 하나다. 겨울철 안전 산행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하다 하겠다. 안전산행을 위해서는 일단 등산 행선지의 기상예보를 면밀히 확인하고 자신의 체력에 맞는 탐방계획을 세운 후 방한 복장과 안전장비를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2011년부터 5년간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1천250건의 안전사고를 분석한 결과, 겨울철인 12월부터 2월까지 사고가 전체의 16%인 198건에 이르렀다. 이 중 보온이나 체온을 유지하지 못해 발생한 동사 사고도 3건이나 됐다. 겨울철 산행의 경우에는 추위와 눈길 때문에 체력소모가 심하고, 폭설·강풍 등 예측할 수 없는 기상이변이 많을 수 밖에 없다.
사설
대전투데이
2016.12.2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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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제조업 취업자가 두 달 연속으로 10만명대의 감소세를 보였다. 청년실업률은 11월 기준으로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4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11월 제조업 취업자는 전년 동기 대비 10만 2000명 감소했다. 조선업 경기 둔화와 구조조정, 수출 부진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 제조업 취업자는 지난 7월, 49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선 이후 5개월 연속으로 줄었다. 특히 10월(-11만 5000명)에 이어 두 달 연속 10만명대의 감소세를 기록했는데,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8∼9월 이후 7년 2개월 만이다. 전체 취업자는 2659만 2000명으로 1년 전보다 33만 9000명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날씨가 나빠 농림어업 감소폭이 컸던 데 대한 기저효과에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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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6.12.2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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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물론이고 남성들도 육아휴직 제도를 적극 활용하면서 지난해 전체 육아휴직자 수가 처음으로 8만 명을 돌파했다니 바람직한 현상으로 보인다. 남성 육아휴직자는 전년보다 42.5% 늘어나 5000명에 육박했다. 그러나 아직도 중소기업의 경우 육아휴직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아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라니 안타깝기 그지없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6 일·가정 양립 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육아휴직 사용자는 8만7372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41명(13.7%) 늘었다. 휴직자를 성별로 구분하면 아직까지는 여성(94.4%)이 남성(5.6%)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남성 육아휴직자의 증가세가 훨씬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남성 육아휴직자는 4874명으로 2014년보다 42.5% 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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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6.12.1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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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회사를 사칭하며 대출을 해줄 것처럼 속인 뒤 돈을 뜯어내는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니 걱정이 크다. 금융당국은 자금 수요가 많은 연말연시에 더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1∼11월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 피해 규모는 1천179억원이었다. 월평균 100억원이 넘는 피해가 발생하는 셈이다. 경찰·검찰 등 정부기관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지난해 월평균 117억원에서 올해 들어 45억원으로 대폭 줄었다. 그러나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의 월평균 피해액은 지난해 87억원에서 올해 107억원으로 증가했다. 대출빙자형은 대출을 해주겠다면서 사기범 계좌(대포통장)로 보증료, 수수료 명목의 송금을 유도한다. 금융회사 사칭 수법이 무척 정교해 실제 대출광고인지
사설
대전투데이
2016.12.1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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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의 계층 이동 사다리가 끊어져 부와 권력은 물론 고용형태까지 대물림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성공회대 대학원 사회복지학과 김연아씨는 '비정규직의 직업 이동 연구'라는 박사학위 논문에서 부모가 비정규직이면 자녀도 비정규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김씨가 2005부터 2012년 사이 노동시장에 처음 진입한 만 15세 이상 35세 미만인 자녀와 그 부모 1460가정을 분석한 결과 부모가 비정규직일 때 자녀가 비정규직인 비율은 78%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비정규직 부모를 둔 자녀 10명중 8명은 비정규직이 된다는 것으로 부모의 고용 형태가 자녀에게 세습된다는 조사가 나온 건 처음이다. 비정규직일수록 가계가 불안하고 자녀들의 교육 기회가 적어져 취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통계
사설
대전투데이
2016.12.1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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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가운데 추위와 눈·서리 등에 대비하기 위한 자동차 월동 준비는 필수다. 우선 와이퍼 점검이 필요하다. 기온이 낮아져 와이퍼가 얼어붙어 작동하지 않을 경우 시야를 방해해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눈이 온다거나 기온이 급격히 떨어진다는 예보가 있다면 와이퍼를 세워놓거나 신문지나 덮개 등으로 전면 부위를 덮어 둬야 한다. 눈이 쌓인 후 와이퍼를 작동시키면 눈과 미세한 먼지 등이 전면유리와 고무를 상하게 할 수 있다. 타이어도 신경 써야 한다. 눈길·빙판길 운행이 많은 겨울철에는 마모가 심한 타이어는 제동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미끄러짐이 심해 사고 유발 위험성이 높다. 낡은 타이어는 한파 속에서 파열될 위험이 높다. 월 1회 이상 점검이 필요하다. 일반 타이어 교체 주기는 3년
사설
대전투데이
2016.12.1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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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신문의 허위·과장 보도 등으로 인한 피해가 늘어나면서 언론중재위원회에 내는 언론조정신청 중 인터넷신문을 대상으로 한 건수가 올해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다니 걱정이 크다. 최근 언론중재위원회의 언론조정신청 처리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11월까지 언론조정신청 건수는 모두 2천900건으로 집계됐다. 이를 신청 대상매체 유형별로 보면 인터넷신문이 1천501건으로, 전체의 51.8%를 차지했다. 전체 언론조정신청 중 인터넷신문 대상 건수의 비율을 연도별로 보면 2010년 25.7%에서 2011년 33.2%, 2012년 39.4%, 2013년 46.4%, 2014년 44.3%, 2015년 47.6% 등으로 증가세가 이어지다 올해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올해 조정신청 건수는 인터넷신문에 이어 방송
사설
대전투데이
2016.12.1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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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진과 치솟는 가계부채로 재무 상담을 받는 서민들이 늘고 있다니 걱정이 크다. 최근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금융자문서비스 상담건수는 모두 918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46건(89%) 증가했다. 금감원이 금융자문서비스를 도입한 것은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2014년 12월 시범사업을 실시했는데 반응이 좋아 작년 4월 본격 가동했다. 고액 자산가가 아닌 서민들도 금융 전문가에게 저축·투자, 부채 관리, 노후설계와 관련된 무료 상담을 받게 하겠다는 취지로 금융소비자국과 교육국이 적극적으로 타진했다. 늘어나는 빚에 부채관리를 묻는 서민들이 특히 많았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상담건수는 총 1만2622건으로 이중 부채관리가 5179건으로 41%를 차지했다. 하지만 대출의 전
사설
대전투데이
2016.12.1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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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부터 보험사들은 병원별 치료 내역, 위자료, 휴업손해비 등 자동차보험 대인배상금 지급액의 구체적 내역을 알려야 한다니 늦은감이 없지 않지만 일단 이를 반긴다. 지금까지는 자동차사고 피해자·가해자 모두에게 전체 보험금 지급액만 간략히 통지하고 세부 내역은 생략하는 경우가 많아 보험금이 제대로 산정됐는지 알기 어려웠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자동차사고 처리 합의 때부터 보험금 세부 지급 항목을 명확히 알 수 있도록 합의서 양식을 바꾼다고 밝혔다. 현재 자동차사고 피해자는 합의 과정에서 보험사로부터 합의금과 치료 관련비 총액만 간략히 통지받고 있다. 보험금 산정 때 일부 항목이 누락돼도 피해자가 발견하고 문제를 제기하기 어려운 구조다. 앞으로는 합의서에 보험금 종류(부상·후유장애·사망)
사설
대전투데이
2016.12.08 1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