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경찰서는 대전권 일원 빈집만을 골라 출입문 유리창을 깨고 침입해 총5700만원 상당을 상습 절취한 길(42·대전 서구)모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검거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길씨는 지난 11일 밤8시경 대전 서구 이(30·대전 서구)모씨의 집 외벽 가스배관을 타고 올라가 시정되지 않은 창문을 열고 침입해 안방에 있던 현금 및 귀금속 등 195만원 상당을 절취하는 등 지난 2009년 1월부터 지난 16일까지 대전권 일원의 빈집 출입문의 유리창을 깨고 시정장치를 해제하거나, 방범창을 뜯어내는 수법으로 침입해 현금 및 귀금속 등 69회에 걸쳐 5700만원 상당을 상습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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