珠구슬 주 稱일컬을 칭 夜밤 야 光빛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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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은 밤에 광명이 나야만 참다운 여의주라 일컬어진다



금·은·유리·자거·마노·산호·호박·진주를 칠보七寶라고 한다.
성자들이 어찌 그런 물건을 보배라 하였겠는가? 고사의 주칭야광 珠稱夜光은 어둠을 밝히는 구슬을 말한다. 마치 오늘날 전깃불이 켜지 는 전구 알에 비견되는 얘기 같지만, 실은 어두운 세상의 문맹을 깨우쳐주는 스승들을 지칭한 글귀이다.
천하 만인이 사랑하는 빛나는 구슬 같은 현자는 만인의 기둥이 되고 스승이 되는 사람이다. 만인의 뜻에 따라 응해주는 여의주 같은 군자 는 세상 사람들의 길이 되고 빛이 된다.
이와 같은 위인은 사유분별의 식심을 맑게 해서 도를 이루었기 때문에 한 몸에 칠보를 지닌 사람이 다. 이런 분은 공덕과 지혜와 신통을 겸비하여 많은 중생에게 은혜를 베푼다.
이런 현자를 지칭하여 주칭야광珠稱夜光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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