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곤 3당 후보에게 토론회 공개동의 요청 기자회견 가져

대전시 서구갑 유지곤 무소속 후보는 27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장종태, 조수연, 안필용 후보에게 유일한 청년 후보인 자신이 선관위 주최 토론회에 나갈 수 있도록 동의해 줄 것을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선거관리위원회 선거방송 규정에 의하면 무소속 후보자는 여론조사 5% 초과 지지율을 받거나, 모든 후보자들이 동의할 경우 방송토론회에 참여가 가능하다.

유지곤 후보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임하는 무소속 청년 출마자로서 원내정당 후보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규정으로 어려움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서구갑 지역에서 저와 같은 40대 이하, 어린 자녀를 키우는 젊은 인구는 15만 999명으로 전체유권자 25만2271명의 59.8%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구에서 세 아이를 키우는 40대 청년 후보로서 저출산 고령화 시대 청년 세대의 참여기회를 보장하고, 유권자의 알 권리 확대를 위해 청년후보인 유지곤이 존경하는 세 분 후보님과 토론회에서 서구갑 발전을 위한 미래비전을 나눌 수 있도록 동의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유지곤 후보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선의의 경쟁은 반드시 필요하며 공정한 경쟁, 다양한 경쟁을 포용하는 모습에서 서구갑 유권자들은 정당과 후보자를 더욱 신뢰하게 될 것”이라며 동의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이번 선거에 임하는 각오로서 “두 번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아픔을 겪었지만 이제는 희망의 이야기만 하고 싶다”며, “선거는 민주주의 시민의 축제다. 행복한 정치를 꿈꾸는 청년 정치인으로서 유권자에게 이로운 행복한 선거운동을 통해 정치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구민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선거 캠페인을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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