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400가구 LPG용기 고무호스, 금속배관으로 교체

[대전투데이 예산 = 박제화 기자] 예산군은 LPG용기 고무 호스를 사용하는 관내 400가구를 대상으로 ‘2024년 LPG용기 사용 가구 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오는4월 한국 가스 안전 공사와 업무 협약을 통해 추진된다.

LPG용기는 주로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과 고령층이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시설 노후화(부식, 이음부 유격 발생 등)로 가스 누출 등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다.

현행 ‘액화 석유 가스의 안전 관리 및 사업법’에 따르면 주택에서 사용하는 가스 시설은 오는 2030년까지 고무호 스를 금속 배관으로 교체하고, 가스 용기 보호함 등 추가 안전장치를 의무 설치해야 한다.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1억1000만원을 투입해 금속 배관 및 퓨즈콕, 압력 조정기 교체 및 차양시설 설치 등 내용으로 진행되며, 가구당 사업비는 총 27만5000원으로 지난해와 달리 전액 국·도·군비로 지원돼 자부담금이 없다.

군은 지난 2011년부터 사업을 시행해 관내 5330가구의 시설개선을 완료했으며, 2021년부터 서민층 가구 대상에서 일반 단독 주택까지 사업 대상을 확대해 추진 중이다.

군 관계자는 “LPG용기 사용가구 시설 개선 사업을 통해 가스 과열, 가스 누출 등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군민이 더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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