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태안, 미래형 첨단 항공도시 건설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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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이 불과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가 총선 승리를 위한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 대전투데이는 총선 출마 후보들을 만나 출마 배경과 주요 공약에 대해 인터뷰를 했다. 다음은 성일종 국민의힘 서산·태안 후보와의 일문일답.

▲서산· 태안 지역구 국회의원 출마 이유는?

초선의원으로 활동했던 4년이 서산·태안의 100년 미래를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시간이었다면, 재선의원으로 활동했던 지난 4년은 서산·태안의 오랜 꿈들을 이룩해 낸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4년은 서산·태안에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고,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수소를 기반으로 하는 무인기 등 미래항공 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미래형 첨단도시」를 우리 서산·태안에 건설하고 싶습니다.

저는 이번 선거에서 상대 후보와 싸울 생각은 없습니다. 그간의 제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는 오로지 서산시민·태안군민의 몫이고, 여러분께 겸손한 자세로 평가를 받고자 뿐입니다.

저는 이번 선거에서 상대 후보에 대한 공격이 아니라 오직 「미래」에 대해서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 저의 선거 캠프 명칭도 「미래캠프」로 명명합니다.


▲후보에게 서산·태안은 어떤 곳인가?

우리 지역은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관광자원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서산~태안고속도로가 정부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21~'20)'에 반영되었고, 내포~서산~태안 철도가 정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1~'30)'에 반영되어 있어 향후 물류 접근성이 용이해 질 전망입니다.

서산공항은 2028년 개항 목표로 정상 추진 중이며, 또한 대산항을 보유하고 있어 수출입에도 유리한 지역이어서 미래산업을 육성시키기에 아주 적합한 곳입니다.

그 외에도 기업유치에 가장 필요한 값싼 토지, 공업용수, 전기, 육해공해상 등 모든 방법의 물류 접근성이 용이합니다. 분명 향후 크게 발전할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후보자의 주요 공약을 꼽는다면?

수소를 기반으로 하는 무인기·UAM 등 미래항공 산업을 육성하고, 태안기업도시에 들어설 예정인 국제학교를 기반으로 하는 국제도시로써의 인프라 등을 구축해 「미래형 첨단도시」를 우리 서산·태안에 건설하겠다는 것이 가장 큰 공약입니다.

세부 공약 사항들은 건별로 현장에서 공약발표를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후보자의 가장 큰 장점은?

저는 집권여당의 정책위의장 등 중앙에서 여러 요직을 거치며 국가 전체의 큰 그림을 그리는데 깊이 참여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서산·태안의 큰 그림을 그리고, 현실로 만들어 갈 수 있는 능력과 경험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번에 당선되면 집권여당 소속의 3선 의원으로써, 중앙에서 더 큰 역할을 맡아 우리 지역의 명예를 더욱 드높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집권여당의 정책의 의장을 지내면서 서산, 태안 발전을 위해 5000억이 넘는 예산을 확보한 점은 국회의원 8년의 의정 활동 중 가장 큰 보람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서산지역과 태안지역 발전을 위한 방안이 있다면?

미래산업을 우리 지역에서 육성시키는 것입니다. 지방도시가 발전하는 방법은 결국 일자리를 만드는 것입니다. 결국은 대기업 유치만이 답입니다.

우리 지역에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 단지」를 조성해, 대표적인 미래 먹거리 산업인 미래항공(무인기·UAM 등) 산업을 우리 지역에서 육성하도록 할 생각입니다.

▲서산·태안의 가장 시급한 사업은?

서산~태안 고속도로의 건설입니다. 이 사업은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 10개년 계획」에는 이미 반영되어 있습니다. 또한 제가 국회에서 2.5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사전 타당성 조사가 실시되었으며, 얼마 전 조사가 끝났습니다.

아직 조사 결과에 대한 공식 발표가 나오기 전이기는 하지만,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전에 보고를 받아보니 꽤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향후 사업 진행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산·태안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저는 국회의원의 관복이 여러분께서 하사하시는 작업복이라고 생각합니다. 국회의원은 으스대거나 특혜를 누리는 자리가 아닙니다.

‘힘 있는 자와 없는 자’, ‘부자와 빈자’, ‘권력자와 서민’의 균형을 맞추는 저울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늘 약자의 편에서 노력해야 합니다.

눈물 흘리는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고, 공권력이 잘못했을 때 억울함을 풀어주고, 힘없는 사람의 손을 잡고 응원해줄 때, 국회의원의 역할은 빛이 납니다.

저는 누구보다 힘들고 어려운 어린 시절을 보냈기에, 주민 여러분의 희노애락에 공감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제가 여러분의 비서실장을 자처하는 이유입니다. 저는 그동안 비겁하게 정치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오로지 서산시민·태안군민 여러분만 바라보겠습니다.

여러분의 영원한 비서실장 성일종을 오는 4월10일 총선에서 다시 한번 선택 받고 싶습니다. 많은 성원 부탁 드립니다.

서산 김정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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