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욱 총장 “배재에서 익힌 나눔과 섬김의 가치 품어달라”

▲ 22일 배재대 스포렉스홀에서 ‘2023학년도 학위수여식’이 진행되고 있다. 배재대 제공
배재대학교(총장 김욱)는 22일 대학 스포렉스홀에서 ‘2023학년도 학위수여식’을 열고 학사 1551명, 석사 110명, 박사 100명을 등 졸업생 1761명을 배출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전체 수석의 영예는 보건의료복지학과(이학) 이유빈 졸업생에게 돌아갔다. 또 총장 특별상은 중국통상학과의 김용례 졸업생이 수상했다. 1949년생인 김용례 졸업생은 만학도로 입학해 졸업 평점평균 3.79로 학업을 마쳤다.

이밖에 간호학과 모서우 졸업생이 대전시장상, 경찰법학과 구민주 졸업생이 KB국민은행장상, 컴퓨터공학과 이민형 졸업생이 라이온스협회 356-B지구 총재상, 의류패션학과 박지윤 졸업생이 대전YMCA 이사장상, 중국통상학과 민준원 졸업생이 기독교대한김리회 감독회장상, 간호학과 김예림 졸업생이 기독교대한감리회 총무상, 대학원 컴퓨터공학과 이석우 졸업생이 대학원 특별 공로로 총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배재대는 학위수여식에 앞서 각 학과사무실에 학사복, 학사모를 비치해 졸업생들이 캠퍼스에서 추억을 남기도록 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배재대 마스코트인 ‘나섬이’ 대형 인형을 제작해 학위수여식에 참석한 졸업생, 학부모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진풍경이 이어지기도 했다.

김욱 총장은 “새로운 출발선에 선 졸업생들은 오늘부터 배재 가족으로 끈끈하고 깊은 인연을 맺게 됐다”라며 “배재에서 익힌 나눔과 섬김의 가치를 마음에 품고 4년 동안 일군 크고 작은 결실로 자기 자신을 믿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조보현 학교법인 배재학당 이사장은 “배재학당을 설립한 아펜젤러 선교사의 희생정신과 개척정신, ‘크고자하거든 남을 섬기라’는 위대한 교훈을 품는다면 고난과 어려움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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