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문화대 구성원들 신입생 대상 축하공연

“고등학교 졸업 후 낯선 대학에 처음 발을 디딘 학생들에게 웃음을 주고 싶었어요. ‘대학생이 된 너희들을 응원한다’는 의미로 무대를 꾸몄습니다.”

백석문화대학교(총장 송기신)는 22일 오전 10시, 교내 백석홀 대강당에서 2024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환영사를 전한 송기신 총장은 “우리 대학은 재학생들이 비전을 수립하고, 미래사회에서 요구하는 핵심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교육 체계를 혁신했다”며 “대학을 다니며 다양한 일에 도전하고 좋은 교수, 학우들을 만나면 여러분의 꿈에 더욱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이다. 대학은 여러분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시작은 여느 대학의 입학식과 다르지 않았지만 ‘대학생활안내’ 시간은 조금 특별했다. 지난해 축제 장기자랑에서 입상한 교수, 학생들이 무대를 꾸민 것. 가수 최예나의 ‘SMILEY’, 부석순의 ‘파이팅 해야지’라는 노래에 맞춰 호텔경영관광학과 정혜련, 치위생과 이미라, 방사선과 류찬주 교수와 재학생들은 연습한 춤을 선보였다.

교목실 소속 목사 세 명(최유석, 박길준, 윤지훈)의 학생들을 격려하는 노래도 울려 퍼졌다. 가수 박학기의 ‘아름다운 세상’. 최유석 목사는 “대학예배를 담당하는 세 명의 목사들이 학생들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부족하지만 무대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입학식에 참석한 간호학과 신입생 서호연 씨(23ㆍ여)는 “대학과 교수님이라 생각하면 딱딱하고 격식을 차릴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입학식에서 편견이 사라졌다”며 “입학식부터 친근감을 느끼게 돼 앞으로의 대학생활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