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재선 현역 의원 2명이 본선에 진출하면서 3선 도전에 나서게 됐다.
21일 강민정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대전 유성갑 등 21곳에 대한 1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민주당은 권리당원 50%와 일반 국민 50% 비율을 반영한 여론조사로 경선을 치렀다.
먼저 유성갑은 조승래 의원이 오광영 전 대전시의원을, 당진시는 어기구 의원이 송노섭 전 단국대 초빙교수를 누르고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조승래 의원의 국민의힘 본선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국민의힘 유성구갑 지역은 윤소식 전 대전경찰청장과 진동규 전 유성구청장 간 경선을 앞두고 있다.
조 의원은 이날 후보 확정 이후 SNS에 "더불어 하나 된 민주당의 힘으로 총선 승리 반드시 이루겠다"며 "우리 유성구갑 민주당이 똘똘 뭉쳐서 윤석열 정권 심판에 앞장설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당진시는 국민의힘 정용선 예비후보가 최근 단수 공천을 받으며 어기구 의원과 본선 맞대결이 성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