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을 대한민국 최고의 국방군수산업 도시로 만들 터"

백성현 충남 논산시장은 올해 신년사에서“2024년은 더 큰 논산 더 강한 논산을 위한 변화와 혁신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과거 습관적 관행주의를 타파하고, 시민을 감동시킬 수 있는 적극적․탐험적 행정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논산국방산업단지 조성 승인을 시작으로 우량기업의 대규모 투자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국방군수산업의 메카로 도약과 딸기의 세계화 등 각종사업 추진이 자리잡고 있는 논산시 백성현 시장의 2024년 새해 설계를 들어본다.<편집자 주>

▲지난해 시정 주요 성과는?

지난해는 논산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큰 전환점이 되는 한해 였다. 민선8기 출범과 함께 우리 논산을 ‘국방군수산업’메카로 도약시키겠다는 큰 꿈을 이루기 위해 그 동안 많은 에너지를 쏟아냈고, 그 결과 국방과학연구소 산한‘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논산 유치라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또한, 1,200억원 규모의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는 올해 개별공장 건립을 시작으로 양촌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불어 본사 이전을 확정한 ㈜하이게인안테나, 지역 내 확장을 결정한 ㈜풍산FNS 등 군수 기업들의 투자유치는 물론 ㈜청암, ㈜미래생활 등 중견기업과 투자협약 체결, 그리고 ㈜이비가푸드와 관광휴양단지 조성 협약체결 등 유수 기업의 투자유치는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베트남과 태국 현지를 방문하여 500억원 규모의 농특산물 수출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지자체 최초로 ‘2023 아시아 한상대회’를 개최하여 195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이끌어 냈다.

▲올해 주요 시정 목표는?

지금까지는 논산이라는 큰 밭에 변화의 씨앗을 뿌리는 시기였고 2024년은 그 변화의 씨앗이 희망과 발전의 새싹으로 자라 열매를 맺고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시기라고 본다.

먼저, 국방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 국방산단 조성, 국방산단 연계형 특화산단 조성, 국방관련 공공기관유치로 대한민국 최고의 국방군수산업 도시로 거듭나는 것이 첫번째 목표이다.

또, 농산물 공동브랜드 ‘육군병장’ 품질 보증, 태국 방콕시와 농식품해외박람회 공동 개최,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을 통한 글로벌․스마트농업으로 혁신하고, 탑정호 복합문화 휴양단지 등 탑정호 주변 개발로 관광 기반을 조성, 반도체 미래인재 양성 교육인프라 구축, 강경 도시가스 공급과 원도심 전신주 지주화로 생활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

무엇보다 우리 논산에서 태어나고 성장해 정착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 마련에 최우선으로 두고 자랑스러운 논산시민이라는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얼마전 국방국가산단 최종승인을 받았는데?

논산시는 지난 26일 전국 최초로 논산국방국가산업단지가 정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

이는 육군훈련소, 국방대학교, 육군항공학교 등 풍부한 국방자원을 바탕으로 민선8기 들어 미국 앨라배마주의 세계적 군수산업도시 헌츠빌을 모델로 삼고 쉼없이 달려온 노력의 결실이다.

이번에 승인된 국방국가산업단지는 연무읍·동산리 일원에 870,177㎡(약 26만 평)의 규모로 국방 관련 첨단 ICT 산업과 일반산업이 조화된 국내 최고 수준의 전력지원체계(비무기) 중심 국가산단으로 조성된다.

이는 경제적 편익 2조 8천억원, 총 생산 유발효과 2,315억원, 고용유발효과는 1천 4백 여명에 이릅니다. 그야말로 수 조원이 쏟아지는 돈산이 되는 것이다.

앞으로 국방 AI센터, 국방MRO산업육성센터 등 국방관련 기관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국방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870,177㎡(약 26만 평) 규모의 국방산단을 330만(약 100만 평)까지 확장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하여 논산이 대한민국의 국방군수산업의 중심도시로 우뚝설 수 있도록 하겠다.

▲2월 태국 방콕에서 논산농식품해외박람회, 3월에는 논산딸기축제를 개최하는데?

오는 2월 펼쳐질 농식품 해외박람회는 세계 각국의 관광객이 운집하는 방콕 시내의 광장에서 논산 딸기, 강경 젓갈, 상월 고구마, 양촌 곶감, 연산 대추 등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선보인다.

해외시장을 직접 공략해 현지에서 박람회, 축제를 여는 것은 과감한 모험이다. 이 모험은 논산을 비롯한 대한민국 농업인들에게 가능성과 자긍심을 안기는 결실이 될 것이다.

그 이후로 또 우리 논산에서 3월달에 50만 방문객을 목표로 딸기축제를 한다.

지난해 대박을 터뜨린 딸기축제의 주차장 부족 등 문제점을 보완하여 더 꼼꼼한 준비를 하고 있다.
더 나아가 2027년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개최를 위해 올 1월 TF팀을 구성해 8월 엑스포 정부의 승인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세계딸기산업엑스포는 국도비 포함 약 200억 원 정도 예산이 소요되는데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인 관광객들 약 150만 명을 유치해서 논산의 가치가 세계적 가치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야심찬 청사진을 제시한다.

▲논산시민에게 한 말씀?

사랑하고 존경하는 논산시민 여러분

시민 여러분의 마음과 마음이 모아져 우리 논산을 크게 변화시키고 발전시킬 것이다.

앞으로도 논산을 위해서 모든 것을 다 바쳐서 대한민국 1번지 최고가는 논산을 만드는 것이 제가 꿈꾸는 논산의 행정이고 논산시장으로서의 역할이다. 자랑스러운 논산을 만들기 위해서 이 백성현 시장과 우리 1200여명의 공직자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청룡의 해, 갑진년 청룡이 가진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기운을 받아 원하시는 모든 일 이루시고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한다.

/대담= 이정복 편집부국장·정리= 김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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