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식 광시면 명예면장 500만원 기부, 2년 연속 최고액 기부 ◆◆◆ ◆◆◆

[대전투데이 예산 = 박제화 기자] 예산군은 2024년 고향 사랑 기부금 최고액 기부자 제1호가 탄생했다 고 25일 발표했다 .

이는 권순식 광시면 명예 면장이 지난 24일 광시면 행정 복지 센터에서 열린 갑진년 새해맞이 최재구 예산 군수와 광시 면민과의 대화에 참석해 예산군 발전과 군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고향사랑 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권 명예 면장은 지난해에도 예산군 고향사랑 기부금으로 개인 최고 한도액인 500만원을 기부해 2년 연속 최고액 기부자 이자 올해 제1호 고액 기부자로 영예의 전당에 올렸다.

권순식 명예 면장은 광시면 은사리 출생으로 광시 초등 학교와 광시 중학교를 졸업하고 상경해 현재 대평건설㈜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며, 지난 2007년 제4대 광시면 명예 면장에 취임한 이후 현재까지 약 17년간 광시면 명예 면장으로 활동하면서 고향인 광시면을 위해 어버이날 봉사 활동 등 아낌 없는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권 명예 면장은 기부금을 전달하면서 “고향 사랑 기부는 일회성이 아니다."며 "매년 내고향 예산을 위해 기부할 수 있어 기쁘고 기부자에게 제공되는 답례품이 예산 사과, 예산 쌀, 예산 한우 등 지역 농.특산물 이기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재구 예산 군수는 “2년 연속 고향 사랑 기부금을 기탁 해주신 권 명예 면장님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지난해 예산군에 기부해주신 분들이 3200명인데 권 명예 면장님 말씀처럼 3200명의 손길이 한 차례에 그치지 않고 올해도 이어질 수 있도록 기부제 홍보, 답례품 개발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 사랑 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이내 금액을 기부할 수 있으며,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 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예산 사과 등 지역 특산품을 답례 품으로 받을 수 있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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