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고용률 71% 달성 목표, 3,700여 개 홍성형 일자리 제시

2023년 대한민국 지역경제 대상 트리플 크라운에 빛났던 홍성군이 일자리 고용 경제수도 명성 굳히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4개 핵심전략과 10개 실현과제를 기치로 내걸고 2024년 고용률 71% 달성과 3,700여 개 홍성형 일자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군은 민간부문 일자리 매칭 극대화를 위해 3대 과제 5개 사업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며, 총 고용목표는 약 340여 명이다.

첫 번째, 올해부터 군민 채용기업에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군민채용제’를 기존 5인 이상에서 3인 이상 기업으로 확대 적용해 군민들의 신규채용과 고용유지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이는 5인 미만 기업이 78%에 이르는 홍성군의 산업특성을 고려한 조치이며, 그 밖에도 찾아가는 취업정보 센터 운영, 일자리 박람회를 통해 군민들에게 양질의 취업 기회를 제시할 계획이다.

두 번째, 플랫폼 노동자가 지역 고용시장의 핵으로 부상함에 따라 내포신도시에 지역 민관협력형 종합 지원플랫폼 ‘쉬슈’ 공모사업을 추진하여 권리보호 의제 및 편의시책 발굴 시 전진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세 번째, 상대적으로 고용여건이 열악한 여성을 위해 원스톱 취업 고용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제공한다. 찾아가는 새일센터 등 6개 취업 연계사업을 추진하고 기업 수요가 높은 스마트 사무행정 과정과 온라인마켓 셀러 플러스 창업 교육과정 등을 개설 운영한다.

네 번째,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통한 민간주도형 일자리 창출 접점 마련을 위해 46억원을 투입하여 농업인 다기능 공유공간, 신활력 공유플랫폼을 조성한다. 공유플랫폼 조성으로 농업인 단체 활성화를 도모하고 농업인 단체와 소비자가 활발히 교류하여 소비 촉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지역사회에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상생가치와 사회적 소비를 지향하는 사회적 기업에 인건비를 일부 지원할 계획이다.

다섯 번째,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내포신도시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와 제2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고 홍성농업대학, 외국인 관리 프로그램, 경력단절 여성 직업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한다. 여성과 청년 친화형 일자리 환경을 구축하여 청년마을만들기, 청년 잇슈창고 및 가족어울림 센터 운영에도 내실을 기할 계획이다. 노사민정협의회, 홍성통 등 지역 민관협력과 연계한 고용일자리 창출, 산업재해 캠페인, 업종별 안전 특화교육 등을 확대 실시한다.

이밖에도 공공부문 직접 일자리 3,100여 개를 대거 확충할 계획이다. 고용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과 어르신들이 주 타깃층이며 공공근로사업,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장애인 자활 일자리 사업, 노인 일자리 사업 등을 조성한다.

김완섭 경제정책과장은 “획기적 경제도약과 서해안 중심 경제수부 도시 홍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 창출과 고용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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