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청양=정상범기자] 청양군(군수 김돈곤)은 지난 19일, 공약 이행 현황 점검 및 조정을 위한 주민배심원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민배심원 28명, 조정 공약 담당 부서장,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참석한 가운데 공약 조정 안건에 대한 설명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공약 조정 안건은 총 20건으로 ▲군민체육시설 복합부지 조성 등 추진보류 2건 ▲세대 통합형 공공주택 건립 기반 조성 등 세부 추진계획 변경 16건 ▲새마을지도자 회장 수당 지급 등 공약명 및 내용 변경 2건이다.

안건에 대한 논의는 5개분임 유형별로 4개의 안건을 다뤘으며, 공약 담당 부서장이 해당 분임 배심원에게 공약 내용과 조정 사유에 관해 설명하고 배심원과 질의`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향후 2월 2일 진행되는 주민배심원단 3차 회의에서 20개 안건에 대해 논의한 내용을 토대로 심층 토의 후 최종 변경 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되며, 배심원 과반수 찬성 시 승인된다.

한편, 청양군 주민배심원단은 공약 이행 과정에서 조정이 필요한 안건에 대해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고 심의 받고자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청양군이 함께 추진하고 있다.

민주적이고 공정한 심의를 위해 청양군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주민 가운데 지역, 성별, 연령을 고려해 무작위 자동응답시스템(ARS) 및 2차 면접을 통해 선발했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