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천 읍성·삽교호 관광지 등 드라마·예능·유튜브 등 촬영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당진시가 문화유산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과 대관람차 등 새로운 관광자원이 주목받으면서 드라마, 예능, 유튜브 등 촬영팀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당진시 관광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촬영됐으며, 방영 후 입소문을 타고 관광객이 찾아오며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주요 촬영 장소로는 면천 읍성, 삽교호 관광지 등이 있다.

면천 읍성은 1439년(세종 21)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쌓았으며, 조선 후기까지 면천 지역의 군사와 행정을 담당한 면천 읍성은 성벽 및 객사 복원과 함께 최근에는 뉴트로 감성 여행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넷플릭스 백종원의 ‘백스피릿’(2021) ▲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2022) ▲KBS ‘1박 2일’(2023) ▲유튜브 강호동의 ‘강호동네방네’(2023)에 소개됐다.

2023년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된 삽교호 관광지는 예전부터 영화와 드라마 촬영장소로 유명하며, ▲영화 오늘의 연애(2015) ▲인천상륙작전(2016)과 ▲드라마 태양 속으로(2003) ▲하이드 지킬, 나(2015) ▲알고 있지만(2021) ▲TVN 예능 ‘알쓸신잡(2018)’▲TVING 드라마 ‘방과 후 전쟁활동’등 무수히 많은 TV프로그램에 담겼다. 또한 2022~2023년 충남 내비게이션 검색어 1위에 오르며 많은 관광객이 방문했다.

이외에도 지난 4월 BTS 슈가는 유튜브 ‘알아두면 쓸 데 있는 슈가 사전’에서 여행 최적지로 당진의 바다를 추천해 큰 화제가 되었으며, 2017년 BTS ‘MIC Drop’ 뮤직비디오도 당진에서 촬영했다.

또한, 2021년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는 도비도 선착장, 2022년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는 합덕고등학교가 등장해 관심을 끌었다.

한편, 올해에는 드라마 ‘블랙아웃’, ‘삼식이 삼촌’ 등 당진에서 촬영한 방송 프로그램이 연이어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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