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대전세종충남 헌혈홍보위원 이재현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내년도 예산을 확정하고 올 예산결산을 통하여 살림을 잘했는지 평가 받는다. 지자체에 따라 빚이 늘어났을 수도 줄어들었을 수도 있을 것이다.

나라빚이 늘어나면서 걱정도 많아진다. 우리 후손들에게 빚을 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국민세금을 쓸 때는 백번 천번 생각하고 집행해야 한다. 가정도 마찬가지이다. 벌이에 비해 씀씀이가 크면 그 집안은 빚이 늘어날 수 밖에없다. 적자인생 그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삶의 길임을 명심해야 한다.

일년동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지구촌이 시끄러웠다. 강자나 약자나 싸움은 힘든 것이고 괴로운 것이다. 거기다 요즘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와 전쟁으로 많은 무고한 시민들이 희생되는 것을 매일 본다. 전쟁은 이성 보다는 감정의 골이 크다. 당하면 반드시 보복을 하기 때문이고 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국민이 나서기 때문이다. 돈은 얼마나 많이 드나 생각하면 전쟁은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왜 이런일이 생기는지 궁금해 한다.

이슬람은 특히 종교정치문화의 3가지 면에 기반을 둔 생활양식이다. 이슬람은 유태교와 기독교에 가깝고 이슬람과 기독교의 차이는 이념보다 정치적경제적 부분이 강하다고 말한다. 지리적으로는 서쪽모로코에서부터 동쪽 파키스탄까지 광대한 지역의 지배적인 종교이며 절정기의 모슬렘 제국은 에스파냐에서부터 인도에 이르는 로마제국보다 큰 제국이었다고 한다.

이슬람은 신에게 복종하라는 의미이며 믿는 자를 모슬렘이라한다. 이슬람의 문명에의 공헌은 중국의 제지법을 유럽에 소개한 것과 우리가 쓰고 있는 아라비아 숫자를 인도로부터 배워 서구에 보급한일, 고대 그리스 과학 철학상의 유산 대부분을 번역보존 하였다가 서구로 보급한 일, 의학,물리학, 수학 등의 분야를 발전시켰으며 대수학, 기하학을 발전시겼고 수학의 삼각법도 이슬람의 유산이라고 한다.

건축 또한 모스크로 대표되는 아라베스크 양식을 발전시켰으며 융단, 도기, 상아세공, 목각예술품 등 수공예분야도 훌륭한 작품을 남기고 있다. 문학에서도 우리가 잘아는 아라비안나이트를 창작하여 후세에 알리고 있다.

이렇게 훌륭한 인류문화를 이룬 이슬람이 전쟁을 하는 이유는 잘모르지만 이슬람의 정치세력은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중간지역의 덥고 건조한 지역에서 살던 베두인족 유목민들이 부족을 지키기 위해 사막의 가혹한 생존경쟁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워야 하는 환경의 적응이 그들의 대표정신이었고 그것은 충성과 아량, 용기와 같은 남자다움이었다고 한다.

그것에 반하면 싸움이 되는 것이다. 우리는 이 전쟁들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해야 하는가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 우리 민족의 생존이 걸리고 우리후손들이 닥쳐야 하는 미래이기 때문이다. 그냥 바라다만 보면 안된다. 무엇이 문제이고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반면교사로 삼아야 하며 모든 국민은 애국심을 생각해야 한다.

우리의정신, 국기와 국가, 영토, 국방, 경제, 문화, 역사, 현재의 국력 이 모든 것들이 힘이 되어야 한다. 모든 국민은 지금 하나로 뭉쳐야 하며 위기를 극복할 힘을 길러야 한다. 그래서 그 어느 때보다 교육이 중요하다. 애국심, 애교심, 애가심에 기반을 둔 교육이다.

이럴 때일수록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애국가를 부르며 나라를 사랑하는 정신을 길러주어야 한다. 날이 어둡거나 하루의 끝, 일년의 끝에 모두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 본향으로 가야 하는것이다. 길에서 방황하면 안된다.

권력이 무엇인가는 우리의 생존에 비하면 아주 형이하학적인 힘일 뿐이다. 우리는 경건하게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해야 한다. 헌혈도 나라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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