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충남형 수업혁신 '충남온수업' 큰 호응

칠판 가득 빽빽한 판서를 통한 교사의 일방적인 획일화된 수업에서 탈피해 디지털 기기 등을 통해 학생과 교사, 교사와 교사가 서로 소통하고 참여하는 자율적 학습 플랫폼이 충남교육에서 시도돼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역점교육사업으로 추진 중인 학생 주도성 강화 수업혁신인「충남온수업」이 바로 그것.

「충남온수업」은 학생-교사, 교원간 따뜻한 관계(溫) 안에서 학생 주도성 강화를 위해 기존 수업에 학생 참여형 수업, 지능정보기술 기반 온(on)수업 실행을 더한 학생 맞춤형 수업혁신을 의미한다.

변화의 속도와 폭을 예측할 할 수 없는 미래사회에 학생들이 자신의 삶과 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학생 주도성이 강조되고 있다. 학생 주도성은 학생이 삶과 학습을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구성하는 능력으로, 디지털 전환, 기후․생태환경 변화 등에 따른 미래 사회의 불확실성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자신의 삶과 학습을 스스로 이끌어가는 역량을 말한다.

충남교육청은 학생 주도성 강화를 위해 ‘충남 미래교육 2030’을 수립 ․ 운영하며 새로운 교육, 새로운 학교를 준비하고 있다. 교육과정, 학교공간, 생태환경, 디지털, 교육협력 등 5대 전환과제를 중심으로 모든 아이들에게 특별한 미래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 따뜻한 관계안에서 함께 성장하는「충남온수업」

미래교육 변화의 핵심은 학생 주도성을 일깨워 스스로 삶을 살아갈 힘을 길러주는 것이다. 충남교육청의 모든 교육체제는 학생 주도성을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충남온수업」은 학생 주도성 강화를 위한 충남형 수업혁신이다. 이는 충남교육청이 추구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특별한 미래교육을 실천하고자 하는 학생중심 교육의 구체화된 실현이다.

「충남온수업」은 학생 주도성 강화 ․ 교원 전문성 신장을 지원하는 학교문화 조성을 우선한다. 이를 위해 학생-교사, 교원간 따뜻한 관계 학교문화는 교육공동체가 서로 신뢰하는 문화를 함께 만들고 있다.

따뜻한 학교문화에서 학생들의 창의성, 비판적 사고력, 인성, 협업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개념중심, 문제해결 중심 수업을 강화하기 위해 ▲기본학습 강화 수업 ▲프로젝트 ․ 토의토론 수업 ▲AI ․ 에듀테크 활동 등 수업 방법 혁신 ▲학생별 역량과 속도에 맞는 개별 맞춤 학습 등을 지원하고 있다.

교원은「충남온수업」전문성 신장을 위해 ▲수업 공동연수, 공동실천, 동반성장 활동 지속 운영 ▲수업혁신 중심 자율연수 강화 ▲학교안팎 교사별․교과별 특성을 살린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 ▲수업공개 및 수업사례나눔 확대를 운영하고 있다.

◈ 2023 14개 교육지원청별 「충남온수업」한마당 운영

지난 10월 12일부터 12월 6일까지 14개 교육지원청별 「충남온수업」한마당을 펼치고 있다. 한마당은 ▲지역별 교육공동체 대상 충남교육과 교육지원청별 수업 중심 주요 정책 공유 ▲수업공개와 주제중심 수업협의, 수업사례나눔 중심 지역별 주제분과가 운영되고 있다.

특히 수업연구 및 수업나눔은 지역별 교원 중심 계획하에 운영되었다. 예로 ▲(공주)백제 품은 가상누리집 활용 역사 수업 공개 ▲(보령)충청남도교육청 자체 개발 플랫폼 마주온 화상수업시스템을 활용한 육지와 섬에 있는 학교(청파초-외연도분교-녹도학습장)가 함께하는 협동 화상수업 ▲(서산)수업 아이디어 공모전 및 수업콘서트 ▲(당진)당진 교원 일 년간 운영한 수업혁신 전문적학습공동체 30개 체험관 나눔 등이다.

충남교육청은 「충남온수업」확산을 위한 향후 수업혁신을 더욱 지원한다. 주요 내용은 ▲학생 주도성 강화 수업역량 교원 연수 확대 ▲지역별 교원 중심 맞춤형 수업혁신 및 수업나눔 운영 확대 ▲학교급별 ․ 교과별 수업혁신 나눔 연간 교원 참여 강화이다.

이병도 충남도교육청 교육국장은 "충남온수업으로 학생과 교원이 함께 성장하며 모두가 행복한 미래교육을 만들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공부에 열정적인 학생과 수업에 진심인 충남 선생님들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지역별 「충남온수업」한마당은 수업에 진심인 모든 충남선생님들이 수업나눔으로 서로를 응원하는 장이 되었다.”,“「충남온수업」으로 학생과 교원이 함께 성장하며 모두가 행복한 미래교육을 만들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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