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사회서비스원(원장 김인식)이 ‘제3차(2024~2028) 대전시 장애인차별금지 및 인권 보장 기본계획(안)’ 시민설명회를 지난 27일 개최했다.

설명회는 △장애인의 사회참여 △평등권 실현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 구현을 위한 정책을 만들기 위해 시민의 소리를 듣는 자리다. 장애인 및 관련 복지시설․단체․협회,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기본계획에 대한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김기수 대전시사회비스원 정책연구부 부장이 연구진 대표로 발표한 가운데 △이채식 우송정보대학 사회복지과 교수 △안승서 (사)대전장애인인권포럼 대표 △김주홍 대덕구장애인종합복지관 사무국장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더불어 연구에는 김동기 목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이한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 송지현 대전시사회서비스원 선임연구원이 연구자로 참여한다.

김인식 대전시사회서비스원 원장은 “장애인 당사자 중심의 기본계획 수립과 현장에서 시행할 수 있는 연구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장애인이 삶의 질 향상을 체감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를 관계 복지시설․단체․협회 및 기관과 긴밀히 소통하며 연구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전시 장애인차별금지 및 인권 보장 기본계획’은 조례에 근거해 5년마다 수립하고,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 및 시행해야 한다. 이번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2022년에 장애인 1200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했고, 올해는 현장과 학계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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