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사모중앙회 회장 공학박사 최 성 덕

세상에 살면서 미꾸라지 같은 인간이라고 욕 얻어먹는 것보다 더 치욕적인 것은 없다. 사람들은 왜 이준석을 미꾸라지 같다고 할까.

미꾸라지는 잉어목에 속한 민물고기다. 흙탕물을 일으켜 함께 사는 다른 물고기에 민폐를 끼치지만 아랑곳하지 않는다. 제멋대로다.

사람들 사이에서도 분위기를 흐리게 하고 초를 치는 사람들을 미꾸라지 같다고 하지 않는가. 미꾸라지는 특이 체질이다.

대부분 어류는 아가미 호흡을 한다. 사람들은 건강을 지키거나 무병장수하기 위하여 단전 호흡을 하듯이 미꾸라지도 단전 호흡을 한다.

미꾸라지는 보조 호흡을 함으로써 장호흡을 하는 어류다. 그래서 그런지 미꾸라지는 산소가 녹기 힘든 흙탕물에서도 호흡하는 데 문제가 없다.

특히 물이 없어도 땅속에 수분이 조금만 있어도 살아가는 특이 체질이다.

가을에 추수한 후 물이 없는 마른 논을 삽으로 파보면 그 속에 미꾸라지가 숨어있는데 이만큼 생명력이 강하다.

이렇게 물이 한 방울도 없는 땅속에 죽은 듯이 꼼짝도 하지 않고 숨어있다가 물을 만나게 되면 바깥으로 나와 흙탕물을 일으키면서 활보한다. 참으로 묘한 녀석이다.

미꾸라지와 같이 쥐죽은 듯이 숨어있던 준석이는 물을 만난 미꾸라지처럼 연일 활보하면서 정치판에 흙탕물과 분탕질을 하는 데 여념이 없다.

준석이를 꼼꼼히 뜯어보면 꼭 미꾸라지 짓을 하고 있는데 전생에 미꾸라지가 아닌지 모를 일이다.

인요한 위원장이 화합 차원에서 준석이를 찾아가서 삼고초려를 한 것은 참으로 잘한 일이지만 헤엄칠 수 있는 물까지 대어 준 것은 패착이다.

인 위원장은 체면치레만 하고 일정한 거리를 두었다면 아직도 이준석은 머리를 처박고 있을 텐데 긁어 부스럼만 만들었다. 연일 좌파 언론들은 분탕질만 하고 내부총질만 하도록 연일 이준석을 띄우기에 경쟁적이다.

세상천지에 윤석열 대통령을 환자라고 욕보이는 녀석이 세상에 어디 있다는 말인가.

윤 대통령은 신뢰가 없어 뒤통수만 친다고 하는 정말로 싸가지없는 녀석이다.

이뿐인가, 양두구육이다. 저거 오래가지 못한다 등등 모욕적 언사를 한두 번 했나. 이런 싸가지없는 녀석이 아직도 국민의 힘에 필요하다는 말인가. 이번 기회에 영구제명해서 정치생명을 끊어야 한다.

성 상납이나 받고, 이것을 무마시키기 위해 돈질을 하다가 미수에 그친 녀석이다. 차기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이준석을 내치지 않으면 필패다.

준석이가 연일 창당한다고 바람 잡는 것은 허풍이다. 설령 창당한다고 해도 찻잔 속의 태풍에 불과할 것이다.

창당한다고 공포탄을 쏘면서 뭔가 얻으려고 쇼하고 있는데 더 속아서는 안 된다.

김기현 대표를 낙마시키기 위한 고도의 전술에 불과하다. 한두 주 내에 낙마한다고 연막을 피우고 있지 않은가. 김기현 대표를 흔드는 것은 윤석열 대통령을 흔드는 것과 같다. 부화뇌동해서는 안 된다. 김 대표는 당원이 뽑은 당 대표자다. 인요한 위원장과 쌍두마차가 되어 차기 총선을 치르면 압승할 것이라고 예단한다.

하태경은 짜고 치는 고스톱을 하고 있다. 바람잡이 하는 소리꾼 같다. 이준석에게 내각추천권을 줘야 한다. 이준석과 유승민이 없는 총선은 윤 정부가 식물이 될 것이라고 겁박하고 있다. 정말 그런가, 필자는 이준석과 유승민이 없어야 압승할 것이라고 단언한다.

참으로 웃기는 것은 얼마 전 대구에 와서 대구지역 국회의원들을 쥐를 잡지 못하는 비만 고양이들이라고 모욕적으로 조롱해도 꿀 먹은 벙어리처럼 있는 국회의원들이 신기하다.

대구에 출마한다고 하면 나하고 한판 붙어보자라고 하는 국회의원이 한 명도 없다니 참으로 한심하다.

필자는 점쟁이가 아니지만, 점을 쳐보았는데 준석이가 대구에 출마한다고 하면 유승민이 키워놓은 뻐꾸기 새끼들이 즐비한 대구 동을에 나온다는 점괘가 나왔으므로 안심하시라.

오죽했으면 이런 싸가지없는 말을 할까. 보릿자루 꿔놓은 것과 같은 국회의원들, 거기에 술에 인사불성이 되어 구민행사를 망친 고양이도 있으니 말이다.

지난해 만 명이 넘는 주민이 참여한 어울림 한마당축제에 술이 곤드레만드레 되어 주민들과 싸움질을 하는 바람에 축제를 망친 국회의원도 있으니 말이다.

이 국회의원은 국회의원이 되기 전에 구 의장 시절에 음주 뺑소니친 파렴치한 인간이다. 올해 축제 때는 축사만 하고 줄행랑을 쳤다.

이런데, 어떻게 준석이가 비만 고양이들이라고 조롱하지 않을까.

미꾸라지의 약은 메기다. 더 특효약은 소금이다. 아무리 귀신같이 통발을 빠져나가는 미꾸라지라도 소금 한 줌이면 끝낸다.

재수 없다고 소금 뿌리듯이 준석이에게 소금 뿌릴 어디 간 큰 사람이 없을까.

참 보면 볼수록 준석이는 묘한 인간이다.

여러 말들이 있지만, 경북 칠곡지역의 이지를 입향조를 하는 광주이씨 후손이라고 한다면 씨 종자는 우량종이다.

이지의 후손들은 신리, 매운, 웃갓, 돌밭 등 4개 지파로 나누어진다.

이들 집안 모두는 신주를 땅에 묻지 않고 영원히 제사를 지내는 불천위(不遷位)를 모시는 명문가이다.

하지만 후손이 불초하면 조상이 욕 보는 법

아주 난 집안이지만 이상한 욕을 얻어먹고 있다. 지명에 따라 무슨 놈들, 무슨 것들, 무슨 사람, 무슨 양반이라고 불린다. 이같이 못된 후손을 두면 조상이 욕을 보게 된다.

그렇다면 준석이는 이들 4개 지파의 어느 문중에 속할까.

제발 미꾸라지 짓 그만하고 조상을 욕보이는 짓을 언제 그만둘까.

미꾸라지를 설치지 못하게 하는 방법은 물을 빼서 바짝 마르게 하면 되고 소금 한 줌만 뿌리면 상황 종료된다. 힘보다 꾀를 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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