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덕수리민속박물관 일대 환경정화와 과일나무 식재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해피프리즘 가족봉사단이 지난 18일, 합덕수리민속박물관에서 23가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박물관 관람, 환경정화, 과일나무 식재 등 문화재 보호와 가꾸기 활동을 실시했다.

봉사단은 박물관 일대에 어울리는 앵두나무, 감나무, 살구나무, 왕보리수, 호두나무, 매실나무, 탱자나무 등을 심고 도로 주변 식재된 나무에 비료를 주는 작업을 진행했다.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은 조선시대 3대 저수지로 평가받는 합덕제를 기념하기 위해 건립되어 후백제시대의 문화유산을 살펴볼 수 있는 명소이며, 매년 박물관 일대에서 당진국화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한편, 해피프리즘 가족봉사단 6기는 80가족 266명으로 자발적 참여로 구성됐으며, 3월에 실시한 발대식과 동시에 여울수변공원 일대에서 꽃나무 7,000본을 식재하며 힘찬 발걸음을 시작했다.

탄소중립 실천 교육을 받고 결의를 다졌고,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아미산을 찾아가 진달래 2,200여 그루를 식재했으며, 6월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사랑공원 일대에서 908위의 안치된 위패를 닦고 태극기 바람개비 400개를 설치해 의미를 더했다.

무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석문방조제를 찾는 낚시꾼과 캠핑객으로 증가한 쓰레기를 치우기 위해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해피프리즘 가족봉사단은 2013년 창단을 통해 19가족 56명으로 시작했으며, 창단 후 2023년 10월 기준 누적 참여 인원은 2,698가족 7,984명이며, 누적 활동 시간은 3만 3,631시간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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