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변동초등학교

녹색어머니.
녹색어머니.

◆안전을 최우선으로! 행복한 성장을 돕는 변동교육

대전변동초등학교(교장 노유진)는 서구 변동에 위치한 19학급 규모, 전교생 275명인 아담한 학교다. 학교 교육은 교훈「바르고 굳세며 슬기로운 어린이」로 자랄 수 있도록 학생들의 인성교육, 미래교육 역량 향상에 집중되어 있다.

특색교육은 「두드림을 향한 힘찬 북(Book)소리」를 중점으로 독서교육을 강조하고 있으며, 인성교육은 「행복한 성장, 에듀 공동체」 프로그램 운영, 놀이통합교육 「친구야, 함께 놀자」 프로그램 등을 다채롭게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이 모든 교육활동의 바탕은‘교육활동의 기본은 안전이 최우선이다.’라는 학교장의 교육철학을 근간으로 실내외 학교시설관리, 교육환경점검, 실천중심의 안전교육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최근 도마·변동 3구역 재개발 사업 추진으로 인해 주민 이주가 시작됨에 따라 학교 주변에 각종 이삿짐 폐기물, 빈집·공가 등이 발생, 증가함에 따라 각종 위험 요소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고,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새싹지킴이.
새싹지킴이.

◆"안전한 교육환경, 등굣길부터 학부모와 함께해요"

학교 인근 재개발 사업으로 인한 이주 및 철거로 인해 학교주변 도로에 각종 가정 폐기물과 폐·가전 제품이 방치됨에 따라 학생들의 등하교 안전이 위협을 받고 있다.

이에, 학교 안팎으로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환경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학교 밖에서는 자발적인 학부모 자원봉사단체인 녹색어머니회를 구성하여 등교시간에 주요 등굣길에서 자녀와 학생들의 교통 및 안전사고 예방활동에 힘써 등굣길 안전을 지키고 있다.

교직원으로 구성된 안전점검반은 수시로 학교주변 유해환경 점검 활동을 실시하여 위험요소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학생 안전 유지에 노력하고 있으며, 발견된 위험요소에 대해 학생 안전교육을 강조하여 반복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학교 출입은 외부인으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새싹지킴이 배치, 출입문 통제 등으로 학부모를 포함한 모든 방문객의 출입에 대한 통제 및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어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각 학급에서는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교통질서와 보행안전 교육을 실시하여 등하교 시 학생 스스로 교통안전 사고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도록 안전 경각심과 민감성을 높였다.

학년별로는 교육과정과 연계된 안전교육 시수를 준수하고, 7대 안전교육 영역에 대한 학생 지도를 촘촘하게 실시하고 있다.

어린이 재난 안전 훈련.
어린이 재난 안전 훈련.

◆몸으로 체험하며 배우고 느끼는 어린이 재난안전훈련

대전변동초는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는 안전교육이 될 수 있도록 어린이 재난안전훈련 사전교육, 안전훈련, 캠페인 등을 실시하였다. 4학년 학생을 중심으로 어린이 재난안전훈련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년군별 재난안전교육(화재안전,가상현실 VR,리스크랜드 및 해저드게임)을 사전교육 활동으로 실시하여 재난에 대한 인식과 대처 능력을 향상시켰다.

학교 안전사고의 원인과 재난대피훈련의 방해 요소가 될 수 있는 학교 안 위험요인을 찾아보고 제거하는 활동을 통해 주변 환경에 대한 안전 점검 습관을 신장시키고자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운영하였다.

재난안전훈련은 재난 이해하기, 안전매핑 이해하기, 안전매핑 앱을 이용한 안전지도 제작하기, 팀별 훈련 임무 카드 및 매뉴얼 작성하기, 심폐소생술 교육, 훈련 시나리오 작성, 모의 훈련의 순으로 이루어졌다. 가상훈련으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증강현실 AR 소화기를 이용한 화재 진압 훈련으로 디지털기기를 활용한 미래형 재난 안전 교육도 실시하여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도를 높였다.

재난안전에 대한 캠페인 활동과 산출물 전시를 통해 어린이 재난안전훈련 전반에 대한 공유활동을 전개하였다. 모의훈련에서는 지진 발생에 따른 가상의 과학실 화재 상황을 설정하여 학생 주도로 구성된 상황팀, 대피유도팀, 화재진압팀. 응급구조팀이 실전을 방불케하는 긴박하고 신속한 대피 유도, 상황 전파, 화재진압, 환자 구조 및 응급처치 등의 과정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졌다.

어린이 재난 안전 훈련.
어린이 재난 안전 훈련.

◆학생 주도형 갓골안전탐험대 안전매핑 동아리 활동

대전변동초는 안전한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자발적인 학생 주도의 안전매핑 동아리를 구성하여 운영하였다. 학교안에서 발견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직접 찾는 매핑활동과 함께 전교생 대상의 응모전(찾아라, 위험요소! 지키자, 안전요소!)을 통해 학교내 위험지역 및 시설물 안전여부를 점검하고, 지도에 표시하는 안전 지도를 제작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학교내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개선하는 활동으로 학교 교내 곳곳 안전게시판 설치, 출입구 및 놀이시설 등의 안전 문구 제작 활동을 하였다. 학생들 스스로 눈으로 직접 위험요소를 찾아내고, 게시판을 설치하는 데 참여함으로써 학생들의 안전 민감성을 높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동아리 학생들은 홍보 캠페인의 주최가 되어 캠페인 전반의 사항을 계획하고 등교시간을 이용하여 재난·안전에 대한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였다.

학생들은‘배우자, 안전 수칙! 줄이자, 안전사고’,‘우리의 안전은 우리가 지킨다.’ 안전 캠페인 문구를 피켓으로 제작하는 과정에서 안전의식을 높이고, 동아리 친구들과 함께 참여함으로써 함께 지키는 안전 교육활동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는 기회가 되었다. 캠페인 활동을 지켜 본 학생들은 학생 주도의 체험형 안전교육 활동의 효과를 느끼고, 함께 동참하고자 하는 의사를 표현하였다.

대전 변동초.
대전 변동초.

◆민·관·변동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대전변동초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기간에 다양한 재난안전 교육활동을 실시하여 교육구성원 모두가 참여하여 안전한 학교, 함께 만들어가는 안전 문화 조성에 힘썼다.

훈련 기간에는 시설물 및 소방, 학교안전 분야에 대한 재난대비태세 사전 점검이 이루어졌고, 학급별 화재 및 지진대피교육을 실시하여 전반적인 훈련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준비하였다.

안전문화 실천운동의 일환으로는 학년군별 교내 재난안전 문예대회를 실시하였다. 학생 수준에 적합한 문예활동(1~2학년군 소소심 다행시 쓰기, 3~4학년군 재난/안전 표어 쓰기/5~6학년군 재난/안전 글짓기)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재난과 안전을 점검하고, 재난훈련에 대한 참여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소방서 합동 화재대피훈련은 서부소방서의 협조를 받아 직접 소방차가 출동하여 화재발생 학생 대피, 소화기 훈련과 소방차 살수 훈련, 소방관님 강평 순으로 진행되었다.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가 재난대피 및 안전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평소에도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주의할 사항, 대피방법 등 생활 연계 체험형 안전교육이 되었다.

지진대피훈련은 시교육청 지역사고 수습본부 통합연계 훈련으로 실시하여 지진발생에 의한 학생 대피 및 부상과 고립자의 구조, 응급 후송 등을 가상 시나리오로 작성, 현실적이고 위급한 상황을 가정하여 전교생의 안전한 대피 훈련으로 진행되었다.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및 재정과 관련자 등 6명이 참관한 지진대피훈련은 전 교직원이 담당 업무를 맡아 훈련에 충실히 임하였고, 학생들은 교직원의 안내 및 유도에 따라 진지하고 신속하게 훈련에 참여하였다. 이번 훈련은 무전기 및 제세동기 등을 활용하여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피해상황에 적극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능력을 확보하는 데 만전을 기하였다.

대전변동초 노유진 교장은 “재난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사전에 대처하는 역량이 필요하다. 이번 훈련이 실제 재난 발생 시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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