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간월도 해양경관 탐방로 야경,
간월도 해양경관 탐방로‘서산해미읍성. 충남 총 8곳 중. 서산이 2곳

충청남도 서산시의 ‘간월도 해양경관 탐방로’와 ‘서산해미읍성’ 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은 전국의 다양한 매력을 가진 야경 명소와 야간 프로그램을 전 국민에게 소개하고 야간 관광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간월도 해양경관 탐방로는 해수면 위 113m의 해안데크, 달을 상징 모양의 포토존, 야간 조명, 간월도 굴탑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환상적인 낙조, 해수면 위 해안데크, 이와 함께 교각 기둥에 조성된 야간 경관이 아름다워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각되고 있다.

서산해미읍성은 진남문 성벽에 병영성을 형상화한 야간 조명이 있으며, 성 내에는 산책길을 따라 동헌, 객사, 내아, 호서좌영루, 청허정, 옥사 앞 회화나무, 동헌 앞 느티나무, 민속가옥 등에 야간 조명이 설치돼 있다.

남녀노소 관계 없이 성벽의 야간 조명을 따라 걷거나 성 내 넓은 천연 잔디와 대나무 숲, 청허정 쪽에 조성된 소나무 숲에서 은은한 조명과 함께 산책하며 여유롭게 힐링할 수 있는 곳이다.

대나무숲에 조성된 반딧불 조명은 몽환적인 분위기마저 자아내기도 한다.

특히 올해에 10월 개최된 ‘제20회 서산해미읍성 축제’는 해미읍성의 야간 경관을 배경으로 드론 라이트쇼, 유명 DJ와 함께하는 EDM 파티 등 다양한 야간 프로그램이 진행돼 많은 관광객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충남에서 총 8곳이 선정됐는데, 그중 서산시에서 2곳이 선정됐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관광객이 보고 즐길 수 있는 ‘오감만족 관광 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야간 관광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겠다”라고 전했다.
서산 김정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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