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보형 화재감지기 1천여 대 등 2천만 원 상당 지원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8일, 당진시청에서 현대제철 총무실장 최해진 상무, 오성환 시장, 최장일 소방서장, 당진시복지재단 양기림 이사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취약계층을 위한 소방 안전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은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주택을 대상으로 화재예방과 안전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전달식을 통해 경보형 화재감지기 1천여 대 등 소방 안전 물품 2천여만 원을 전달했다.

당진소방서에 따르면 주택 화재 피해자가 증가하는 이유 중 하나는 대부분의 화재는 심야 취약시간대 발생하고, 화재 발생을 조기에 인지하지 못해 피해를 보는 사례가 많으며, 따라서 열기 또는 연기로 화재를 감지해 경보음을 통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게 하는 경보형 화재감지기가 필요하다.

지난 2012년부터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0조에 의거해 일반주택에도 기초소방시설을 의무 설치해야 하며, 다만 형편이 어려운 가구의 경우 무상보급사업 추진을 통해 지급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지난 2016년부터 경보형 화재감지기 전달을 시작하고 지급 대상을 넓히고 있다”라며, “안전한 당진시 조성을 통해 지역 대표기업으로써 함께 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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