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사모중앙회 회장 공학박사 최 성 덕

집에서 새는 바가지는 들에 나가서도 새고 될성싶은 떡잎은 날 때부터 안다고 입만 살아 있는 이준석은 싸가지의 끝판왕이다.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 난다고 망나니 이준석은 뿔이 한두 개 난 것이 아니다.
무엇이 되기 전에 먼저 인간이 되어야 한다. 사람 되었다 하는 소리를 듣는 것은 참으로 어렵다. 관속에 들어갈 때까지 사람 되었다고 큰소리치지 못하는 것이 우리 인생이다.
그래서 우리 선조들은 무엇이 되기 전에 먼저 “인간이 되라”고 유언을 남겼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이준석을 만나기 위해 부산 행사장까지 찾아갔으나 문전박대한 것도 모자라 고쳐야 할 환자는 서울에 있다고 에둘러 윤석열 대통령을 직격 한 것은 참으로 가증스럽다. 이게 인간이 할 짓인가.
우리 속담에 “동냥은 주지 못 할망정 쪽박은 깨지 말라”고 했는데 이준석의 안하무인은 도가 넘어도 너무 넘었다. 인간의 싹수가 노랗다.
이런 싸가지가 또 있을까. 언제 인간이 될까.
윤석열 대통령이 된 지금이나 후보 시절에 온갖 싸가지없는 짓을 한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다.
필자는 윤사모 회장으로서 이준석을 거세하지 않으면 후한이 될 것 같아 2021.8.23.에 이준석 사퇴 시위를 했다. 윤 대통령 예비후보 캠프는 난리가 났다. 건드리면 큰일 난다고 시위 포기 압력이 대단했으나 후일이 답을 할 것으로 판단하고 강행했다. 계속 시위를 하려고 했지만, 캠프 측의 입장을 고려해서 더는 손을 보지 못했다. 이때 필자는 친윤들에게 미운 오리새끼가 되었다. 지금은 필자의 판단이 옳았다고 인정하지 않을까.
지금 생각해도 끝까지 밀어붙여 정계를 영원히 떠나도록 하지 못한 것이 두고두고 아쉬움이 묻어난다.
요즘 인요한 위원장의 국민의 힘 개혁에 쌍수를 들고 힘찬 응원을 보낸다.
국민의 힘을 환골탈태시키는 그것이 작금의 시대정신이다. 인 위원장은 국민의 힘을 반석 위에 올려놓을 것이라 확신한다. 욕을 얻어먹더라도 인 위원장은 회자수(劊子手)가 되어야 한다. 이것은 구국의 길이고 시대의 명령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유승민을 보고 코리아 젠틀맨이라고 추켜세울 때 깜짝 놀랐다. 이것은 미국식 화법이라고 해서 이해는 하지만 이 말뜻을 잘 모르는 TK의 유권자들은 황당해하고 있다. 길을 잘못 들면 삼천포로 빠진다고 하듯이 인 위원장이 삼천포로 빠지는 것이 아닌가 우려하고 있다.
차라리 유승민을 “뻐꾸기” 같다고 했으면 상한가를 치고 있을 텐데 말이다.
필자는 배신자의 아이콘이 된 유승민을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하기 전과 필자가 토사구팽(兎死拘烹)을 당하기 전까지만 해도 한때 사랑했다고 고백한다.
주위에서는 배신을 당해 큰 상처를 받게 될 것이라면서 멀리할 것을 충고했지만 그래도 믿었다.
유승민은 원내대표를 2달 만에 그만두고 고립무원이 된 그 당시 이재만 전 동구청장이 국회의원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자 필자에게 긴급 구조요청을 했을 때 최선을 다해주었다.
하지만 돌아온 포상은 배신이었다. 이때부터 인간이 되먹지 않은 유승민 학(學)을 연구했다. 결론은 “뻐꾸기의 환생자”라는 결론을 내렸다. 어떻게 그렇게도 뻐꾸기를 닮았을까.
뻐꾸기는 연구하면 할수록 얄미움에 혀를 내두르게 한다. 뻐꾸기는 기회를 포착해서 붉은머리오목눈이의 둥지에 탁란한다. 뻐꾸기는 알에서 부화 되자마자 오목눈이의 알을 바깥으로 밀어 떨어뜨리고 새끼가 부화해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둥지 밖으로 밀어내어 살인을 저지른다. 어떻게 아무것도 모르는 뻐꾸기 새끼가 이런 짓을 할까. 정말로 본능적이다.
자기 새끼를 안 키우는 새는 뻐꾸기뿐이다. 암수는 연애나 하면서 뻐꾹 뻐꾹 하면서 자신의 새끼들이 행동개시 하도록 신호를 보낸다. 정말로 교묘하다. 유승민이 또다시 신당 창당 운운하면서 윤 대통령과 국민의 힘을 공격하면서 존재감을 부각하는 것을 보면 어떻게 뻐꾸기와 그렇게도 똑같을까. 탁란하려고 온갖 술수를 부리고 있는데 황교안 전 대표에게 수많은 탁란을 해서 재미를 보았으면 되었지 이제는 더는 안 통할 것이다.
유승민의 탁란 중 최고의 걸작품(?)은 이준석이다. 이제 이준석 하나만 해도 몸서리나는데 더는 안된다. 탁란해서 까놓은 뻐꾸기 국회의원들이 제대로 하고 있는가.
이제 국민은 유승민이 다시는 탁란을 못 하게 두 눈을 부릅뜨고 지켜야 한다.
우리 국민은 정치는 물 흐르듯이 소리소문없이 흐르는 것은 정치가 아니라고 하는 고질병에 걸려있다.
탁 쏘는 사이다 맛과 콜라 맛에 중독되어 있는데 하루빨리 해독제를 맞아야 한다.
요·순의 시대는 정말로 백성들은 정치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살았지만 잘 살았다.
지금 이 시대는 요·순의 정치시대를 열어야 한다.
요즘 김기현 대표가 힘없고 무능하다고 혹평하고 있지만 착각이다. 필자가 아는 김기현 대표는 외유내강형이다. 요·순의 정치시대에 부합하는 인물이다.
정치인은 일구이언해서는 안 된다. 남아일언중천금(南兒一言重千金)을 실천하는 사람만이 참 정치인이라고 할 수 있다. 판사가 되어서도 좋은 혼처가 나와도 고등학교 때 첫사랑과의 언약을 잊지 않고 지킨 것은 보통사람이 아닌 무서운 사람이다.
톡 쏘는 사이다, 콜라 맛에 도취하면 우리에게 미래가 없다.
있는 듯 없는 듯 소리 없이 흘러가는 물과 같은 정치시대를 갈구하자.
다시는 뻐꾸기 같은 정치꾼들이 발을 붙이지 못하게 하자.
대구 동구에 뼈를 묻겠다고 큰소리친 유승민의 뼈는 어디에 있는가.
남아일언중천금은 유승민에게는 사치품이다. 유승민은 뻐꾸기의 저주에서 환생하라.
그렇게 하면 필자도 젠틀맨이라고 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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