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세종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된 ‘제1회 세종특별자치시 전국 어울림마라톤대회’가 전국에서 모인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의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을 도모하고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개최됐다. 장애인체육회 주최로는 전국 최초다.

선수 450명 및 임원진 150명 등 총 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대회에서 장애인은 1㎞·5㎞, 비장애인 5㎞·10㎞ 코스에서 기량을 겨뤘다.

특히, 장애인 참가자들이 동반 보호자와 함께 코스를 완주하고 휠체어 참가자들도 다수 참여했다. 이날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며 즐기는 화합의 장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애인체육회장은 “이번 전국 어울림마라톤대회에 전국에서 참가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이번 대회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세종특별자치시장애인체육회와 세종특별자치시장애인육상연맹이 주최·주관하고 세종특별자치시,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세종북부경찰서, 세종특별자치시육상연맹, 해병대전우회세종시연합회, 세종북부모범운전자연합회, 조치원마라톤클럽, 세종금강마라톤클럽, SRT세종러닝팀, 세종마라톤클럽, 한국자유총연맹 조치원지부, 신세종요양보호사 교육원 등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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