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환, 황영조 선수..... ‘2023 충남도민체전’ 성원

▲ 왼쪽에서 둘째 황영조 감독, 홍수환 회장, 성호스님, 안찬소장, 김주회박사
오는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금산군종합운동장 및 금산군 일원에서 열리는 "2023년 충청남도체육대회“의 성공개최를 성원하기 위해 대한민국 체육계 영웅들이 9월 5일 오후 금산을 찾았다.

대한민국 체육계를 대표하는 신화 창조의 주역으로 국민 영웅인 프로복싱 前세계 챔피언 홍수환 한국권투위원회 회장과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딴 황영조 국민체육공단 마라톤팀 감독이 찾은 것이다.

이들은 대회를 주관하는 이태형 금산군체육회장과 금산군 이희중 충남체전준비단장과 면담하고, 막바지 대회 준비에 여념이 없는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희중 준비단장은 이날 대회 준비 상황을 설명하고, 새로 개장한 야구장 시설과 종합운동장 시설을 함께 둘러보았으며, 오는 14일 개막행사에 함께하여 자리를 빛내줄 것을 공식 제안했다.

두 사람은 이 단장의 이 같은 공식 초청에 흔쾌히 응하고 개회식 날 금산을 다시 찾기로 했다.

한편, 금산군은 성공적인 체전을 위해 완벽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선수들과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체전이 되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어 2005년 개최 후 17년 만에 금산에서 치러지는 도민체전이 더욱 성황리에 개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두 사람의 금산 방문은 평소 이분들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사단법인 한국대학발명협회 김주회 박사가 자리를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수환 회장은 '누구에게나 한방은 있다', '내 인생에도 한방은 있다', '링보다 인생이 무섭더라', '인생을 바꾼 마지막 3분!', '가장 어려울 때를 기회로 바꿔라' 등을 집필했다.

또한 동양태평양복싱연맹(OPBF) 밴텀급 챔피언(1971), 세계복싱연맹(WBA) 밴텀급 챔피언(1974), 대통령표창(1974), 세계복싱연맹(WBA) 주니어페더급 챔피언(1977), 대통령표창(1977)을 수상한 바 있다.

1992년 2월 일본 벳부 마라톤에서 2시간8분47초의 기록으로 육상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황영조 감독은 그해 바르셀르나 올림픽 우승으로 국민적 영웅이 됐다.

이어 1994년 4월 보스톤 마라톤에서 2시간 8분 9초의 한국 최고 기록을 수립했으며, 같은 해 히로시마 아시안 게임 우승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그는 한국인의 얼을 심는데 최선을 다하고, 1996년 4월 현역 은퇴 후 2000년부터 국민체육공단 마라톤팀 감독으로 후진양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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