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주 시인의 시비 제막식이 지난 8월 25일(금) 오후 2시 충남 서천군 기산면 막동리 나태주 시인 생가에서 전국 각지의 100여 문인이 참석한 가운데 시비 제막식을 가졌다.

이번 제막식은 한국문인협회 충청남도지회와 서천문화원이 주최.주관하고, 충청남도와 서천군이 후원해주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날 행사는 김명수 충남 문인협회 지회장의 인사와 최규학 충남문협 부회장의 경과보고, 김한중 서천문협 회장의 작가 소개, 김홍영, 박선희 시인의 시 낭송, 최명규 서천문화원장과 김기웅 서천군수와 김경제 서천군의회 의장의 축사, 나태주 시인의 감사 인사, 정근영 조각가와 김홍영 서예가에게 감사패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시비 건립은 한국문인협회 충남도지회의 ‘충남의 얼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서천군의 지원을 받아 이루어졌으며 매년 이 사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한편, 나태주 시인은 1945년 출생으로 1963년 공주사범학교를 졸업하고,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하여 1973년 첫 시집『대숲 아래서』를 출간 후 50여 권의 저서를 발행했다.

1963년 경기도 연천군 군남초등학교로 교사를 시작으로 2007년 공주시 장기초등학교 교장으로 정년 퇴임 후, 2009년 공주문화원장을 8년간 역임하였고, 2014년 공주 풀꽃문학관을 설립, 풀꽃 문학상을 제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또 2020년 제43대 한국시인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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