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학교(총장 남상호) 복싱부(감독 한정훈)가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전남 고흥군 팔영체육관에서 개최된 ‘제53회 대통령배 전국복싱대회’ 대학부에서 금·은·동메달을 골고루 가져오며 단체 종합 2위의 성적을 냈다.

이번 대회에서 대전대는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 등 도합 6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49kg급 조일신, 54kg급 한동재 선수가 금메달을 따냈으며 특히 한동재 선수는 상지대 조성재 선수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우승, 훌륭한 경기내용과 기량을 인정받아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60kg급 강지민 선수는 결승에서 한체대 장동환 선수와의 접전 끝에 판정패해 은메달을 받았고, 60kg급 고성훈, 67kg급 심현석, 80kg급 전지민 선수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정훈 감독은 “지도에 잘 따라준 우리 선수들이 그간 흘려온 땀에 대한 보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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