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아산시먹거리재단은 '2023년도 공공급식 생산자 조직인 「푸드플랜 기획생산 출하회」와 학교급식 생산자 조직인 「학교급식 친환경생산자영농조합법인」을 통합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두 조직의 생산자들과 지난주 7.21(금)~22(토) 1박2일 일정으로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당초 4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계획되었는데 지역 농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아산시 농식품유통과, 먹거리재단, 영인농협 등 지역 농산물 가공업체 포함하여 71명이 참석하여 공공급식 및 로컬푸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진지한 토론이 있었다.

이번 워크숍은 ‘서로에 대한 존중으로 지역먹거리에 대하여 생각나누기’라는 주제로 준비되었는데 분야별로 △ 아산푸드 인증제 도입 방안, △ 아산푸드 출하회 조직화 방안, △ 기획생산 작부구축 고도화, △ 농부시장 운영 활성화, △ 로컬푸드 직매장 연계 방안, △ 급식 공급가 산정 방안, △ 초과생산 미공급 품목 판매 활성화 방안, △ 먹거리재단에 바란다 등 8개 주제로 세분하여 3시간 동안 참가자들 간에 다양한 의견을 모아가는 방식으로 진지하게 진행됐다.

유진돈 아산로컬푸드생산자협의회장은 생산자를 대표하여 넬슨 만델라 대통령이 자주 강조하면서 널리 알려진 아프리카 격언 우분트(Ubuntu)-'우리가 함께 있기에 내가 있다!'를 소개하면서 "공공급식, 학교급식 생산자가 원팀으로 하나가 돼서 지역 로컬푸드를 활성화 시키자."고 호소했다.

이상득 먹거리재단 상임이사는 "긴 장마로 농사일에 바쁜 와중에 지역의 농민들이 많이 참석해 주신데 대하여 감사를 드린다. 오늘 토론에서 나온 정책적 대안들을 잘 정리하고 우선순위별로 실행계획을 세워 농식품유통과와 함께 소비자와 생산자가 모두 행복한 아산시 먹거리 순환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 먹거리재단은 2023. 2. 출자·출연기관 지정고시후에 업무를 시작하여 2023년 4월부터 관내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그룹홈 등에 친환경 및 지역농산물 식재료를 현물 지원하고 있으며2024년부터 학교급식도 확대할 예정으로 직원들의 역량강화와 함께 시설 및 제도를 보완 발전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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