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자리가 어디든 한 알의 밀알이 되는 정치인 될 터”

오래 전부터 정치개혁을 꿈꾸며 이를 적극 실천해온 사람이 있다. 대전·충남에서 사업을 하면서 정치를 펼치고 있는 김흥규<54·사진> 前 대한전광 사장이 그 주인공. 김 전 사장은 지난 16일 대전투데이와 인터뷰에서 "국회의원 출마는 소풍 가는 게 아니다. 20만여명을 대의 하는 입법기관 도전의 무게감에 걸 맞는 진정성으로 주민들을 만나고 있는 후보는 저 외에는 없는 것 같다. 벌써 여름 유월로 접어들고 총선이 10여달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아직도 언론에만 거론되는 후보는 진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고 국회의원 자격이 안 된다고 본다."는 입장을 밝혔다. <편집자 주>

▲ 최근 근황이 궁금합니다. 어떻게 지내셨는지 말씀해 주시죠.

올해는 봄부터 노동현장에서 업무의 질이나 노동의 강도를 가리지 않고 외국인 노동자들과 이른바 농사일을 땀 흘리며 열심히 일하고 있다.
외국인 노동자들과 함께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땀 흘리며 농사일, 노동하는 일을 할 때면 살아 있다는 느낌으로 행복감을 느끼고 있다.
또 가끔 씩 글 쓰는 일과 외국어 공부를 하고, 요즘은 4차 혁명과 양자 물리학에도 푹 빠져 공부하고 있다. 여러 편 기고하기도 하였다.

▲ 지난 총선에서 고배를 마신 후 계속 지역 정치권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어떠한 활동을 펼쳐왔는지요.

지난 대선 유튜브 ‘흥부방송’을 통해 아마도 제일 일찍이 충청 대망론 윤석열을 방송하였고 본선에서도 유튜브 방송과 페이스북 등 각종 sns 활동을 통한 선거운동과 오프라인 선거운동을 하였다.
지방선거에는 시장, 군수, 시도지사를 직·간접적으로 도왔고 가까운 지인 중에 많은 당선자가 배출되기도 하였다.
특히 ‘김흥규의 흥부방송’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대전의 전 지역 기초 단체장, 구청장 후보경선 토론을 생방송으로 실시간으로 방송을 진행하였다.
지방선거 역사에 기록되고 연구되어야 할 기념비적인 일로 대전의 전 지역 구청장 경선 생중계를 통하여 당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참여하게 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시도였다는 자부심을 느끼곤 한다.
또한, 김기현 당 대표 경선 시 논산·금산·계룡 선대 위원장을 맡아 당 대표 당선에 기여하였다.

▲정치가 여야 강대강으로 극에 달해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 정치권을 어떻게 평가하시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이 필요한지요.

강대강 대치상황의 실질적 원인은 이재명 제일 야당 대표가 범죄 의혹의 피의자로 재판을 받고있는 상황으로 변명의 여지가 없는‘이재명 탓이다’라고 생각한다.강대강 대치상황의 유일한 극복 방법은 이재명 대표의 당 대표 사퇴밖엔 없으며,더 이상 국민을 기만하거나 우롱하지 말고 당 대표를 즉시 사퇴해야 한다고 본다.

이재명 대표의 사퇴는 민주당에게도 이재명의 사법 리스크에서 벗어나는 길이고 대한민국의 정치 상황을 정상인 상태로 되돌리는 유일한 길이다.

▲코로나19와 금리 인상 등으로 민생이 매우 어렵습니다. 충청권도 예외는 아닌데요. 요즘 충청권의 경제는 어떻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충청 경제는 충청인의 숙원인 행정수도 완성과 더욱 과감한 대기업유치, 국가기관 유치 속에서 지역의 균형, 상생발전의 길을 열어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차기 총선에서 논산·계룡·금산지역 예비후보로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데요. 향후 총선 출마에 대한 입장을 밝혀주시죠.

벌써 세 번째 국회의원을 도전하는 젊음·열정·경륜을 갖춘 50대 초반의 나이가 되니 여러 다른 지역 상황과 함께 이제 제가 이미 ‘국민의힘’ 논산·금산·계룡 유력 국회의원 후보로 부상하였다고 자부한다. 국회의원 출마는 소풍 가는 게 아니다. 20만여명을 대의 하는 입법기관 도전의 무게감에 걸 맞는 진정성으로 주민들을 만나고 있는 후보는 저 외에는 없는 것 같다. 벌써 여름 유월로 접어들고 총선이 10여달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아직도 언론 에만 거론되는 후보는 진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고 국회의원 자격이 안 된다고 본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국회의원 출마는 소풍 가는 것이 아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느끼는 감정이긴 하지만 경쟁자도 없는 것 같고 혼자 뛰는 기분이다.
거론되는 십여 분들의 논산·금산·계룡의 대표성에 납득 하기 어렵다.
그 분들의 출마 자체도 이해가 안 된다.
물론 나이는 숫자에 불가하다. 대표성이 있다면 고령화 시대인 지금 80에도 지방의원 출마는 적극적으로 동의한다. 그러나 서울로 출퇴근하여야 하는 국회의원에 초선의원이 되겠다는 70대, 60대 후반의 후보들은 그 나이에 이제 초선의원이 되겠다며 정치를 이제야 시작하는 것에는 이해할 수 없고 동의하기 어렵다. 또 천안출생에 천안에서 초중고를 나오고 천안에서 출마도 했던 분이 논산사람을 어떻게 보고 논산으로 나오는지 이해하기 어렵고 많은 논산분 들이 당황해하고 있다.
출마 자체가 코미디 같은 분들이 많아 논산시민이 난감해하고 있다.
또 지방분권 시대에 지역에서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않은 후보도 납득하기 어렵다. 논산·금산·계룡에서 초등학교 입학도 하지 않은 경쟁자인 김종민 국회의원과 무엇이 다른가?
저도 정말 부족한 사람이다. 풀뿌리 민주주의로 장이 될 수 있도록 지금이라도 논산. 금산, 계룡의 대표성 있는 분들이 많이 나와서 관심과 흥행이 되는 축제 같은 경선을 기대하고 있다.
지금이라도 좋은 분이 온다면 선의의 경쟁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

▲논산·계룡·금산지역 발전을 위한 구상은 무엇인지요.

논산 계룡은 국방 클러스터 완성으로 성장 도농 복합 잘 사는 농촌으로 발전해야 한다.
논산시와 계룡시는 육군본부 육군훈련소, 육군항공학교, 국방대학교 등 국방 관련 시설 집적지로, 방위산업에 요구되는 신속한 의사결정과 4차 혁명이 요구하는 신속성 초연결의 융합이 유리한 지역적 위치로, 만일 다른 어떤 정치적 이유로 방산 혁신클러스터 논산 지역 발전이 미루어지거나 어렵게 된다면 논산과 계룡의 문제를 넘어 국가와 우리 국민의 엄청난 피해로 이어진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대만 문제에서 우리는 신냉전과 안보위험에 노출되었다.
위기는 기회로 최근 사상 최대 천문학적 국방 관련 수출이 이루어지는 등 우리에게 국방산업의 새로운 기회로 다가왔다. 국가와 국민 그리고 논산·계룡 발전을 위해 육군사관학교 조속 이전과 방위산업 국방 클러스터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다.
금산은 인삼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군민들과 노력하면서도 인삼 산업의 새로운 접근 방향으로 4차 혁명현장에 적합한 신개념 마케팅, 홍보, 브랜드화, 새로운 유통 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면서도, 인삼 산업만의 의존도를 극복하고 금산을 대표하는 새로운 방향을 찾아야 한다.
예를 들면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약초식물원을 세계적 규모로 유치해 의학·약학 등 연구 산업과 관광산업으로 발전시키고 약초 한방약학과 유치를 시작으로 지역 대학 중부대학과 함께 지역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다


▲살아오면서 멘토로 생각하시는 분이 있다면.

고등학생 시절부터 두레마을 김진홍 목사님을 좋아하고 지금까지 목사님 설교를 듣고 있으며, 우리 지역의 숨은 진주 이명수 국회의원을 존경하고 따라가고 있다.
다산 정약용 선생, 그리고 민족지도자 김구 선생 이분들은 대한민국 거의 모든 정치인이 가장 따르고 존경하듯 저 또한 이분들을 존경한다.
앞으로도 함께 정치하고 싶은 정치인은 한동훈 장관, 시대 전환 조정훈 의원 등 저와 같은 70년대생으로 젊은 분들과 새로운 시대를 열어 가고 싶다.

▲어떠한 정치인이 되고 싶은지 말씀해 주시죠.

자리에 욕심내지 않고 삶이 정치인 생활 정치, 역사와 사회가 필요한 자리, 그 자리가 어디든 한 알의 밀알이 되는 그런 정치인이고 싶다.
정약용 선생의 말씀인 ‘목민관의 요체는 외다’라는 이 말씀을 가슴에 새기면서 살아가고 있다.
목민관의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권력에 대한 두려움 그 자리에 대한 두려움으로 무한 책임감으로 정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바이다.

/대담=이정복 편집부국장·정리=김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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