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서 금8,은9,동 11개 휩쓸어

대전시 펜싱 선수단이 지난 4월 15일부터 22일까지 전남 영광군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 「제52회 회장배 전국남녀 종별 펜싱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1개 등 총 28개의 무더기 메달을 획득하며 대전 펜싱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번 대회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가 참가하는 전국최대규모 대회로 우리시 선수단은 대전시청(사브르)과 대전도시공사(플러레)팀을 비롯하여 총 16팀, 137명이 참가했다.

대전의 펜싱 간판스타 오상욱 선수가 소속된 대전시청 펜싱팀은 남자 일반부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을 45:43으로 누르고 우승하며 2022년 창단 이후 전국대회 첫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고, 개인전에서도 박상원 선수가 팀 선배인 오상욱 선수와의 결승에서 15:14로 우승하며 대회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대전시청 여자 사브르팀도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한편, 남자 대학부에서도 대전대학교 김재원 선수가 사브르 개인전, 단체전에서 우승하여 2관왕에 올랐고, 여고부 사브르 개인전 1위(선은비/송촌고) 남고부 사브르 단체전 1위(송촌고), 남중부 사브르 개인전 1위(김도언/매봉중) 등 이번 대회의 금메달 8개 중 사브르 종목에서만 7개를 획득하며 사브르가 강세 종목임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이밖에 남일부 플러레에 출전한 대전도시공사팀은 개인전에서 권영호 1위, 곽준혁, 하태규 선수가 각각 동메달을 획득하였고, 단체전 에서도 준우승을 하며 선전했다. 남대부 에뻬 개인전 2위(김정범/대전대), 여고부 에뻬 단체전 2위(대전여고), 남고부 플러레 단체전 2위(대전생활과학고) 등 대전 선수단은 모든 종목에서 고른 활약을 보이며 총 28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영광을 안았다.

대전시체육회 이승찬 회장은 “대전펜싱의 저력을 확인시켜준 대전펜싱선수단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열릴 제52회 전국소년체전과 제104회 전국체전에서도 우리시 목표달성에 앞장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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