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초·중·고에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전파…대학 내 인공지능체험관·SW버스로 자율주행‧가상현실 등 미래교육 확산

▲ 배재대 AI·SW중심대학사업단은 10일 대학 스마트배재관에서 학생·교직원으로 구성된 ‘재능나눔 SW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배재대 제공
배재대학교(총장 김욱) 학생·교직원이 대전지역 초·중·고교에 인공지능·소프트웨어 교육 도우미로 활약한다.

배재대 AI·SW중심대학사업단(단장 정회경)은 10일 대학 스마트배재관에서 학생·교직원으로 구성된 ‘재능나눔 SW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재능나눔 SW봉사단은 내년 2월까지 배재대 인공지능체험관과 전국 최초 이동형 4차 산업혁명 교육기구인 PCU-SW버스로 자율주행,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등 미래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배재대는 지난해에도 재능나눔 SW봉사단이 대전지역 특수학급 고교생 대상 코딩 교육을 이어가는 등 꾸준히 AI·SW 교육 가치를 확산해가고 있다.

발대식에서 정회경 배재대 AI·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배재대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인공지능·소프트웨어 기본지식을 갖고 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만큼 지역사회에 미래교육 가치를 확산하자는 차원에서 재능나눔 SW봉사단을 결성했다”라며 “대전시교육청 연계로 초·중·고교에서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인재들이 폭넓게 배울 수 있도록 알찬 커리큘럼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재능나눔 SW봉사단으로 선발된 인원들은 SW관련학과는 물론 간호학과, 융합 관련학과, 유아교육과 등 교육·봉사와 밀접한 학생들로 구성됐다. 내년 2월까지 체험형 인공지능 교육 보조 강사로 활약하며 디지털 리터러시(문해력)을 확산할 예정이다.

배재대 AI·SW중심대학사업단은 오는 14일 대전삼천중, 대전탄방중 학생을 시작으로 대학 내 인공지능체험관에서 연간 20회, PCU-SW버스는 15일 대전지족중을 시작으로 연간 32회 등 총 52회에 달하는 체험형 미래교육을 진행한다.

한편 배재대는 최근 대학 내 아펜젤러관에 인공지능체험관을 구축했다. 인공지능체험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정부 재정지원사업인 AI·SW중심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자율주행자동차 △내 마음대로 드론 코딩 △AR키오스크 △VR체험 △인공지능기술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 배재대 AI·SW중심대학사업단은 2020년 10월 전국 대학 최초로 VR·드론체험 등이 가능한 PCU-SW버스를 선보여 대전지역 초·중·고교생들에게 미래 체험이 가능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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